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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미녀배우 마야수 이혼 10개월 만에 호주 재벌과 재혼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0-07-08 12:24:13
  • 수정 2010-07-08 12: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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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4호, 7월9일
 중국의 미녀배우 마야수(馬雅舒·35, 사진)가 대만 미남스타 우치룽(吳奇隆·39, 사진 아래)과 이혼한 지 불과 10개월 만에 호주 재벌과 재혼해 화제를 낳고 있다.

더욱이 마야수가 결혼한 남성은 우치룽과 헤어지는데 결정적인 계기를 제공한 불륜 상대여서 눈길을 끌고 있다.

마야수는 지난달 27일 고향 윈난(雲南)성 쿤밍 (昆明) 추이후 호텔에서 호주 부호 '제임스 로버트 헤이스'와 성대한 혼례식을 거행하고 피로연까지 가졌다.

흰색 장미로 장식된 식장에서 화려한 웨딩드레스를 입은 마야수는 아버지가 신랑에게 손을 건네며 "백년해로하고 행복 또 행복하게 살아라"고 말하자 눈물을 흘렸다.

헤이스도 목이 메인 목소리로 마야수에게 "당신은 나의 희망으로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고 싶다. 우린 영원토록 서로에 의지할 것이며 난 죽을 때까지 당신을 사랑하겠다"고 다시 사랑을 고백 했다.

그리고 마야수는 헤이스의 눈물을 직접 손으로 닦아주고 포옹한 뒤 긴 입맞춤을 했다.

 앞서 마야수는 작년 7월 중순 드라마 '누가 여자의 마음을 알까'를 찍는 동안 호텔방에서 헤이스와 사흘간이나 머무는 등 외도한 사실이 속속 밝혀지면서 우치룽과 갈라섰다.

이혼하기 직전 우치룽은 기자들에게 "2006년 12월 결혼한 이래 지금까지 마야수와 같이 잠자리를 한 횟수가 5번도 되지 않는다"고 토로해 부부 사이가 순탄치 않은 사실을 내비치기도 했다.

1980~90년대 중화권에서 최고의 인기를 끌었던 3인조 아이돌 그룹 소호대(小虎隊) 출신인 우치룽은 2001년 드라마 '소십일랑(蕭十一郞)'에서 마야수와 출연하면서 사랑이 싹터 5년간의 열애 끝에 웨딩마치를 올렸다.

마야수는 그전까진 주로 조연급 연기자로 활동했지만 당시 인기 절정기에 있던 우치룽의 아내가 된 뒤 정상급 스타로 발돋음했다.

하지만 둘은 서로 바쁜 스케줄과 다른 생활방식, 성격 차이로 갈등을 빚다가 작년 마야수의 불륜 현장이 발각되면서 이혼도장을 찍었다.

이와 관련해 우치룽의 중국 소속사 베이징 다오차오슝 영시문화 관계자가 인터넷 상에 마야수의 외도 사실을 낱낱이 공개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관계자는 '런웨 1123'이란 이름으로 올린 글에서 마야수의 새 남편 헤이스가 아내와 자식을 팽개치고 결혼식을 했다며 "가장 큰 피해자는 그와 전처 사이에 낳은 어린 딸"이라고 맹비난했다.

게임 개발회사를 경영하는 헤이스는 올해 36세로 10억 달러의 재산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소호대의 매니저였던 쑹원산(宋文善)은 "우치룽이 이혼할 때 마야수를 잘 돌봐달라고 각별히 부탁해 드라마에 보다 많이 출연할 수 있도록 해줬다"며 "그런데도 불륜상대와 그처럼 빨리 혼례를 올렸다"고 분개했다.

중국희곡학원을 졸업한 마야수는 1995년 드라마 '전기인생'으로 데뷔했으며 '수당연의' '문성공주' '난세도화' '서유기후전' '진진(陳眞)후전' '소십일랑' '여인탕' '철권낭자' '중화영웅' '환자성룡(換子成龍)' '양가부녀' 등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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