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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낳은 장백지 아들·딸 한 명씩 더 낳겠다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0-07-08 12: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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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4호, 7월9일
지난 5월 둘째아들 퀸터스를 출산한 홍콩 미녀스타 장백지(張柏芝·30)가 앞으로 아들과 딸을 하나씩 더 낳아 3남1녀를 키우겠다고 밝혀 화제를 뿌리고 있다.

출산 직후의 푸근한 몸매에서 두 달도 채 안 돼 거의 예전의 날씬한 모습으로 돌아온 장백지는 인터뷰 내내 행복에 겨운 듯 만면에 미소를 지으며 자신과 가족의 근황을 털어놨다.

그는 큰아들 루카스와 남편 사정봉 사이에 관한 물음에 "남편이 대개 홍콩을 떠나 외지에서 일하고 있다. 그래서 아버지를 보다 친숙하게 생각하게 하려고 루카스에게 남편의 영화와 뮤직비디오를 자주 보여준다. 루카스는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함께 비행기에서 찍은 뮤직비디오를 가장 좋아하는데 그건 비행기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장백지는 2008년 초 홍콩사회를 충격에 빠트렸던 '음란사진 누출사건'의 여주인공 중 하나였던 본인을 비롯한 시댁 일가에 대한 부정적인 뉴스가 심심치 않게 나오는 것에도 적극 해명에 나섰다.

그는 "밖에선 뭐라 해도 우리집 안에는 항상 식구들을 웃게 만드는 할아버지가 있고 개방적인 신식 할머니도 있다. 또한 나를 사랑하는 남편이 있고 건강한 두 아들이 있다. 더할 나위 없는 만점 가족"이라고 자랑했다.

장백지는 이런 단란한 가족을 번창시키기 위해선 아이들을 더 낳아야 된다는 마음이 들어 사정봉과 사이에 3남1녀를 두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를 선언한 것과 관련해선 성룡 주연의 '신주쿠 사건'을 연출한 실력파 감독 이동승의 새 작품에 양조위의 상대역으로 출연한다고 확인했다.

장백지는 작년 하반기 활동 재개를 모색하던 중 이혼위기설까지 나돈 남편과 사이에 차남을 임신해 복귀가 늦어졌다.

적잖은 기간의 공백 끝에 컴백하는 만큼 부담이 크다는 장백지는 "속마음을 털어 놓을 수 있고 편안한 느낌이 드는 배우와 공연하는 게 제일 이상적인데 양조위가 그런 스타"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장백지와 양조위는 11년 전 <동경공략>에서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한편 장백지는 사정봉이 차남 퀸터스의 중국이름을 지어 조만간 공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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