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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콩총영사관, 「마카오 시장진출 가이드」 발간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1-02-24 17:50:18
  • 수정 2011-02-24 17: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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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4호, 2월25일
주홍콩총영사관(총영사: 전옥현)은 한국 기업의 마카오 시장 개척 지원을 위하여「마카오 시장진출 가이드」를 발간하고, 2월 22일 개최 홍콩한인상공회 정기총회에서 한인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마카오 시장진출 가이드」는 마카오의 경제 및 시장 환경은 물론 진출 유망분야까지 포괄하는 마카오 시장에 관한 종합 안내서로서, 주홍콩총영사관이 내실 있는 정보 제공을 위해 마카오무역투자촉진국 등 마카오 정부의 자료 협조와 함께 KOTRA 홍콩 KBC(Korea Business Center)와 협력하여 작성했다.

주홍콩총영사관은 매년 2천 5백만명에 달하는 방문객을 기반으로 급속한 경제성장을 시현하고 있는 마카오의 '시장'으로서의 잠재력에 주목하여, 한국 기업의 마카오 시장 진출은 물론 마카오를 거점으로 한 중국 본토 및 포르투갈어 사용권 국가에 대한 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동 책자를 발간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또한, 인하대학교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 박성종(24세), 한종민(25세) 두 대학생이 총영사관에서 2달간 인턴으로 근무하며 책자 발간작업에 참여 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을 측면 지원함은 물론 民·官·學이 참여한 글로벌 인재 육성의 협력모델을 선보였다는 측면에서도 의의가 있다.

마카오는 2001년 카지노산업 개방 이후 968억 파타카 (USD 약 121억)의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며 연평균 14%의 급속한 경제성장을 달성하며 1인당 국민소득이 4만불에 달하는 고소득지역으로 부상하였는 바, 주강삼각주경제권의 입구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2003년 체결된 중국·마카오 경제협력동반자협정(CEPA)을 활용한 중국시장 진출의 관문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주홍콩총영사관은 『마카오 시장진출 가이드』를 통해, 마카오의 급속한 경제성장과 중국 본토 및 포르투갈어 사용권 국가에 대한 진출거점으로서의 역할 등을 고려할 때, 건설 및 연관 엔지니어링 산업, LED 조명 및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 산업 분야의 전망이 밝으며, 급증하는 방문객을 겨냥한 귀금속, 패션, 미용 등 고부가가치 소매업과 고급 한식당 및 농산물, 프랜차이즈 등을 포함한 요식업도 우리 기업들이 진출하기에 유망한 분야라고 소개했다.

주홍콩총영사관은 작년 12월에도 KOTRA·지상사 등 20여명이 참여한 시장조사단을 마카오에 파견하여 마카오무역투자촉진국과 협력방안을 구체적으로 협의한 바 있으며, 금년에는 마카오 시장진출 가이드 발간과 함께 시장개척단 파견을 통한 현지 경제단체와의 협력관계 구축(상반기), 마카오무역투자전람회(2011.10) 참가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의 마카오 시장진출을 위한 정보 제공 및 마케팅 지원 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영사관은 홍콩을 통한 우리 기업인들의 중국 내수시장 개척 지원을 위해 지난 해 홍콩무역발전국(2010.9) 및 홍콩중화총상회(2010.11)와의 세미나, 중국·홍콩 CEPA설명회(2010.12) 등을 개최하기도 했다.

「마카오 시장진출 가이드」주요 내용
ㅇ 마카오는 중국 광동성 남부, 주강하구 서안에 위치한 반도 및 섬으로 16세기 포르투갈 상인이 마카오에 도착한 이래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해상무역 및 기독교 선교를 위한 주요 거점으로 활용되었다. 그 후 마카오는 포르투갈에 영구 할양되어 중국 문화에 서구식 포르투갈 문화가 더해져 마카오 특유의 새로운 문화를 갖게 되었고 1999년에는 50년간의 기존체제 유지를 약속받으며 특별행정구로 중국에 반환되었다.

ㅇ 한국과 마카오 간 공식적인 교류는 1984년 7월 영사관계 수립과 함께 주홍콩총영사관이 마카오를 겸임 관할함으로써 시작되었다. 한국인의 마카오 방문은 2003년 3.8만명에서 2010년에는 33만명으로 급증하였다. 한국의 마카오에 대한 수출규모는 USD 28백만불(2010년)이며 주요 수출품목은 전압 케이블, 전화기 부분품, 무선통신기기, 승용차 등이다. 마카오에 대한 투자는 여행, 부동산, 숙박 및 음식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21백만불(2010년 9월말 누계기준)에 달한다.

ㅇ 마카오는 중국에서 유일하게 카지노 산업이 합법화된 지역으로서 카지노 산업이 GDP의 3분의 1, 정부 세수의 약 80%를 차지할 정도로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 2001년 카지노산업의 개방을 선언한 이래 급속하게 유입된 외국인투자와 기업친화적인 정부, 안정적인 금융환경 등을 바탕으로 2000년부터 2008년까지 연평균 14%의 경제성장을 달성하였다.

ㅇ 마카오 특구정부는 MICE 산업 육성, 횡금신구 개발 등을 통한 주강삼각주경제권과의 연계 등을 통해 카지노산업에 편중된 경제구조를 다원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진출 기업을 위한 세금 감면, 고용보조금 지급, 마케팅 비용 지원, 대출이자 보조 등 다양한 재정 및 금융상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마카오무역투자촉진국(IPIM)을 통해 해외 기업들의 지사 설립을 지원하기 위한 사무실 무상 임대, One-Stop 행정서비스, 박람회·전시회 개최를 통한 비즈니스 매칭 등 다양한 지원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ㅇ 2003년 중국과 체결한 경제협력동반자협정(CEPA)은 중국 내수시장 진출의 관문으로서 마카오를 주목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최근 중국 정부는 제12차 5개년계획을 통해 내수시장 육성을 중심으로 한 경제성장 전략의 변화를 예고했기 때문에 중국 시장에 대한 무관세 수출과 서비스 시장에 대한 특혜 진출을 보장하고 있는 CEPA협정은 주강삼각주경제권의 입구에 위치한 마카오의 전략적 위상을 한층 돋보이게 하는 제도적 이점으로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

ㅇ 2015년 완공 예정인 강주아오 대교는 홍콩, 마카오, 주해를 연결하는 세계 최장의 해상교량으로서 마카오와 주해를 잇는 횡금(HengQin)신구 개발사업과 함께 마카오의 관광 및 서비스 산업에 새로운 발전의 전기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마카오의 취약한 물류기반을 보완함으로써 마카오를 기반으로 한 주강삼각주경제권 진출에 새로운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ㅇ 마카오는 오랜기간 지속된 포르투갈어 사용권 국가와의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중국으로 반환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이들 국가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중국은 마카오를 구심점으로 포르투갈어 사용권 국가를 하나의 경제협력공동체로 연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ㅇ 마카오는 코타이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한 카지노 및 호텔 증설, 횡금신구 건설, MICE 산업 육성 등으로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함께 방문객의 증가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경제 성장에 수반되는 건설 및 연관 엔지니어링 산업, LED 조명 및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 산업 분야의 전망이 밝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급증하는 방문객을 겨냥한 귀금속, 패션, 미용 등 고급소매업과 함께 고급 한식당 및 농산물, 프랜차이즈 등 요식업도 우리 기업들의 진출이 유망하다. 아울러, 중국과 마카오 간에 체결된 경제협력동반자협정(CEPA)과 포르투갈어 사용권 국가와의 특수 관계를 활용, 마카오를 기반으로 한 중국 내수시장과 포르투갈어 사용권 국가로의 우회 진출 가능성도 점검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 담당 : 주홍콩한국총영사관 박재영 상무관(2862-1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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