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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홍콩서 첫 돼지연쇄상구균환자 발생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6-01-26 11: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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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2호, 1월27일]   지난 17일, 올해 최초로 홍콩에서 돼지연쇄상구균 환자가 발생했다.  위생방호센터의 발표에..
[제112호, 1월27일]

  지난 17일, 올해 최초로 홍콩에서 돼지연쇄상구균 환자가 발생했다.  위생방호센터의 발표에 의하면 환자는 최근 홍콩을 떠난 적이 없고 가족들도 아무 병세가 없었다.

  돼지 연쇄상구균은 돼지에게 뇌수막염이나 관절염을 일으키는 세균이다. 이 세균에 의한 인체감염은 1968년 덴마크에서 첫 번째 발생 보고가 있었으며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200건이 보고됐다.

  인체감염시 치명적인 뇌수막염, 심내막염, 청각소실 등을 일으키며 패혈증으로 인한 급격한 사망도 가능하다. 치사율은 10~50%까지 다양하다.

  지난 해 중국 쓰촨성의 경우, 환자들 중에는 감염 초기에 섭씨 40도 이상의 고열을 보이다 쇼크 등 패혈증 증세가 10여시간 만에 나타나 목숨을 잃은 경우도 있었다. 치료는 대개 고강도의 페니실린계 항생제를 사용한다. 감염 예방을 위한 백신은 없는 상태다.

  일반적으로 돼지 연쇄상구균 인체감염은 병든 돼지와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에게만 매우 드물게 나타난다.

  사스 바이러스처럼 호흡할 때 튀어나오는 미세한 침방울로 다른 사람에게 옮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대규모 집단 전파는 일어나지 않는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질병이 발생한 곳의 축산농가 방문을 절대 삼가고,  가능한 한 군중이 많은 집단 시설 방문도 자제해야 한다.  또 손씻기, 양치질 하기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야한다.

  2005년 홍콩에서 돼지연쇄상구균에 감연 된 수는 총 13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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