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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가짜뉴스 엄중 대응"…검·경과 협업 강화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7-03-23 22:37:14
  • 수정 2017-03-23 22: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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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외선거 홍보활동 강화…역대 최다 재외 선관위·투표소 설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19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기승을 부리는 가짜뉴스를 차단하기 위해 검찰·경찰..
재외선거 홍보활동 강화…역대 최다 재외 선관위·투표소 설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19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기승을 부리는 가짜뉴스를 차단하기 위해 검찰·경찰을 포함한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날 오전 과천 청사에서 '제19대 대선 가짜뉴스 대책회의'를 열고 가짜뉴스 등 비방·흑색선전 및 불공정 인터넷선거보도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예방·단속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검·경을 비롯해 네이버, 카카오, 페이스북 코리아,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언론중재위원회,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 대한기자협회, 한국기자협회, 한국인터넷기자협회 등 12개 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가짜뉴스가 국민의 올바른 판단을 왜곡하고, 후보자에게는 회복할 수 없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남기는 등 폐해가 심각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에 선관위는 관계기관과의 핫라인을 통해 ▲가짜뉴스를 포함한 비방·흑색선전 게시물에 대한 신속한 공동대응 ▲위법 게시물 판단에 필요한 객관적 사실 확인 자료 제공 협조 ▲허위사실에 대한 이의제기 시 사실확인을 위한 증명서류 및 관련 자료제출요구 시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선관위는 산하 사이버공정선거지원단을 200여 명으로 증원, 자체적인 모니터링 활동도 강화한다. 허위·비방 등 중대선거범죄에 고발·수사 의뢰로 엄중히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선관위에 따르면 재외선거인 등록신청 6일째인 이날 오전 7시 현재까지 총 7만612명의 재외선거인이 신고·신청했다. 지난 18대 대선의 최종 등재자(22만2천389명)의 31.7%에 달하는 규모다.

선관위는 이번 대선에서 재외선거에 대한 관심과 참여 열기가 고조됨에 따라 더욱 많은 재외선거인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인TV·신문, 인천공항 배너·홍보영상, 항공사 기내광고, 동영상 공유 웹사이트인 '유튜브'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재외선거는 그 규모와 참여도 면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울 전망이다.

역대 가장 많은 175개의 재외선관위를 설치하며, 재외투표소 또한 175개 공관과 25개의 공관 외 시설 및 4개의 파병부대 등 총 204개를 설치한다.

특히 타이베이대표부에도 재외투표소를 설치할 수 있게 돼 약 4천여 명의 재외국민이 더욱 쉽게 참정권을 행사할 길도 열렸다.

재외선거인 등의 신고·신청은 선거일 전 40일까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ova.nec.go.kr) 또는 공관 방문 및 우편·전자우편을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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