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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외교부 군기잡기’에 좌천됐던 이명렬, 총영사로 ‘명예회복’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7-04-14 01:08:05
  • 수정 2017-04-14 01: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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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병우 ‘외교부 항명사건’에 교수로 밀렸던 이명렬, 주요코하마 총영사 발령 -최순실 추천 유재경 대사 사임 -외교부, 김인식 코이카 이사장 거취 논의 중 외교부..
-우병우 ‘외교부 항명사건’에 교수로 밀렸던 이명렬, 주요코하마 총영사 발령
-최순실 추천 유재경 대사 사임
-외교부, 김인식 코이카 이사장 거취 논의 중

 
외교부는 7일 이명렬(외시 22회) 국립외교원 경력교수를 주요코하마 총영사에 임명하는 등 13개 주요 재외공관장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 신임 주요코하마 총영사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외교부 ‘군기잡기’로 재외동포영사국장에서 국립외교원 경력교수로 좌천성 인사를 당했다는 소문에 시달렸다. 우 전 수석 구속영장에 담긴 해당내용이 지난 3월 말 공개됐을 때 외교부는 이미 이 신임총영사의 재외공관 인사를 결정한 상태였다. 당시 외교부는 이 신임 총영사를 포함한 재외공관장 인사에 대한 상대국의 아그레망(사전동의)을 기다리고 있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따르면 이 신임 총영사는 외교부 재외동포영사국장으로 재직 중 청와대와 법무부가 중국인 단체관광객 비자 수수료 면제를 연장시키기로 한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이에 당시 민정 수석이었던 우병우는 ‘청와대에 항명을 했다’며 윤병세 외교부 장관에 조치를 취할 것을 압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일로 지난해 3월 이 신임 총영사는 지난해 3월 돌연 외교부 산하 국립외교원 경력 교수로 좌천성 인사를 당했다. 때문에 이번 인사에서 명예를 회복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비선실세’ 논란의 주인공인 최순실 씨의 추천을 받아 주미얀마대사에 임명된 것으로 밝혀진 유재경은 결국 사임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유 대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6일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했다.
특검팀은 지난달 6일 최종수사결과 발표에서 최 씨가 미얀마 공적개발원조사업(ODA)의 이권을 챙기려고 박근혜 당시 대통령을 통해 유 대사와 김인식 코이카(KOICAㆍ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을 공직에 앉혔다고 밝혔다. 김 코이카 이사장은 박 당시 대통령과의 출장에서 최 씨에게 박 당시 대통령의 동향을 일일이 보고했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외교부는 김 이사장 겆취에 대해 “현재 협의 및 검토 중”이라고 했다.

<출처 :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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