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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 배지선의 Dine With Me 4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7-12-07 11:21:26
  • 수정 2017-12-21 18: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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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들어 먹는 피자’
피자를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이색 식당이 있다고 하여 방문한 침사추이 The One 쇼핑몰의 <더 포인트(The Point)>. 처음 경험하는 거라 들뜬 마음으로 향했다.
 
 
 
도착하자 마자 창가 쪽 자리를 안내 받았지만 사람들이 다니는 길에서 밥을 먹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 안쪽 자리로 옮겼다. 한국의 노상 자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딱 맞는 자리일 것 같다.

앉자 마자 종이 한 장을 주는데 오늘의 스프, 미트볼, 트러플 감자튀김, 고구마 튀김, 파스타 등을 시킬 수 있는 주문서였다. 이 주문은 한번만 가능하다고 하여 원하는 음식을 전부 시키었다. 또한, 주문서에는 피자와 샐러드 바는 무제한이라고 안내되어 있다.
 
 
샐러드 바는 각종 야채와 샐러드 소스 그리고 3가지의 전채 요리로 준비 되어있었다. 끼니때를 놓쳐 배가 많이 고픈 상태였다. 주문을 한 후에 바로 샐러드 바를 이용하였다. 주문한 요리가 그다지 만족스럽지는 못했다. 샐러드 바는 풍성하며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무엇보다 야채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샐러드 바를 충분히 즐긴 후 이 가게의 특성인 피자를 만들어 보기로 하였다.

피자를 만들어 먹으려면 먼저 직원에게 피자 도우를 받아야 한다. 그 다음 피자의 소스, 치즈, 토핑을 원하는 대로 넣어서 다시 직원에게 주면 10분 후에 직접 가지러 가면 된다.

토핑은 새우, 양파, 토마토, 옥수수 콘, 마늘, 각종 버섯, 햄, 베이컨 등으로 19가지 이상으로 다양하였다. 필자는 좋아 하는 토마토 소스에 치즈를 듬뿍 얹고 토핑으로는 파인애플, 새우, 마늘을 추가 하였다.

이 식당에서는 피자가 메인메뉴인 만큼 음식들 중 가장 만족스러웠다.

무엇보다 도우가 얇았지만 고소하였고 필자가 원하는 토핑만 넣은 피자 였기 때문에 만들 때 상상하던 맛의 피자를 그대로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도우를 아주 얇게 굽고 사이즈가 작아서 여러 번 먹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전채요리와 미트볼 및 파스타를 먹고 나니 포만감에 메인요리인 피자를 많이 먹을수가 없었다.

다이닝 시간이 75분이라 넉넉할 줄 알았지만 피자를 굽거나 음식을 기다리는 시간이 있어서 여유롭지는 않았다.

피자뷔페는 총 3시간(14:30 – 17:30)동안 이 모든 요리를 $98에 즐길 수 있고 다른 시간대에는 아침 메뉴와 저녁 메뉴가 따로 있었다. 코즈웨이 베이와(銅羅灣,Causway Bay) 셩완(上環,Sheung Wan), 정관오(將軍澳, Tseung Kwan O)에도 있기 때문에 가까운 식당을 방문할 수 있다. 피자뷔페의 가격은 각 매장마다 차이가 있다. 피자가 먹고 싶을 때 친구들과 함께, 혹은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는 아이들을 동반하여 직접 만든 피자를 즐기는 색다른 행복을 맛보기를 추천한다.

가는 방법
-침사추이역(尖沙咀,Tsim Sha Tsui) B1번 출구/ 이스트 침사추이역(尖東,East Tsim Sha Tsui) N5번 출구에서 나단로드(Nathan Road)의 더원(The One) 쇼핑몰 4층
-코즈웨이 베이역 G/F, 52 Tang Lung Street, Causeway Bay
-정관오역 Shop G01 & G02, G/F, Park Central No.9, Tong Tak Street, Tseung Kwan O
전화번호: 2598 0030
Opening Hour: Mon-Sun 12:00-23:00 / 피자 뷔페는 14:30 –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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