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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국민 사건ㆍ사고 담당 외교관 대폭 늘린다.....외교부, 영사 39명 증원해 공관 배치키로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8-03-28 12:45:20
  • 수정 2018-03-29 14: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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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객 급증’ 바르셀로나엔 총영사관 개설/재외공관장 ‘갑질’ 예방 감찰담당관도 신설
외교부가 재외국민 보호 역량을 대폭 강화한다. 사건ㆍ사고 담당 영사를 40명 가까이 늘려서다. 우리 국민 절반이 넘는 2,600만여명이 매년 해외 여행을 떠나는 현실을 반영한 조치다. 더불어 재외공관장의 ‘갑질’, 비위 등을 미리 막기 위해 감찰 담당관도 신설키로 했다.

외교부는 21일 이런 내용이 포함된 ‘부서 혁신 로드맵’ 추진 동향을 공개했다. 우선 외교부는 사건ㆍ사고 담당 영사를 39명 증원해 38개 공관에 배치한다. 우리 재외공관의 재외국민 보호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다. 우리 여행객 방문이 급증한 스페인 바르셀로나 지역에는 총영사관도 개설키로 했다. 또 기존 외교부 내 재외동포영사국을 재외동포영사실로 격상해 그 아래에 국장급인 재외동포영사기획관과 해외안전관리기획관을 둔다는 계획이다. 해외안전관리기획관 산하에는 365일 24시간 가동되는 ‘해외안전지킴센터’를 정원 10명 규모로 다음달 중 설치한다. 사건ㆍ사고 관련 모니터링 및 취약 시간대 신속 대응 능력 보강을 위해서다.

직제 개편 추진 배경은 해외 여행객 규모 증가 추세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국민 출국자(연인원) 수는 2011년 대비 2.1배인 2,64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재외국민이 연루된 사건ㆍ사고 건수 역시 같은 기간 2.35배인 1만8,410건으로 늘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인력 보강을 계기로 국민 안전과 권익 보호에 더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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