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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에 “대미 무역흑자 2000억달러 줄여라”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8-05-09 11:09:04
  • 수정 2018-05-09 11: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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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4일 중국 베이징에서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류허 중국 부총리를 대표로 하는 미-중 고위급 무역 협상이 열려 ‘무역 전쟁’ 분위기의 진화를 시도했지만 ..
3~4일 중국 베이징에서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류허 중국 부총리를 대표로 하는 미-중 고위급 무역 협상이 열려 ‘무역 전쟁’ 분위기의 진화를 시도했지만 뚜렷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미국이 중국에 2년간 대미 무역흑자 2000억달러(약 215조4000억원)를 줄이라고 요구한 것도 타협을 어렵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한겨레>가 4일 입수한 미국 대표단의 협상 초안을 보면, 미국은 올해 6월부터 1년간 1000억달러, 그 뒤 1년 동안에도 1000억달러를 줄여 2020년까지 적어도 2000억달러의 대미 무역흑자를 축소하라고 중국에 요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연간 대미 무역흑자 1000억달러를 줄여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 상무부도 자국은 통신기업 중싱(ZTE)에 미국이 내린 제재 조처에 항의했다는 내용의 자료만 냈다. 중국은 이번 협상에서 미국에 공공부문의 중국산 전자제품 사용 허용과 중국산 가금류 수입 연내 재개를 요구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동시에 미국산 제품 수입 확대와 지식재산권 문제 협조 등의 타협책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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