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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 창업’ 줄고, ‘노인·청년 창업’ 늘었다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8-11-06 14:40:55
  • 수정 2019-02-13 10:5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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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신규창업자 가운데 청년과 노인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가 또다시 이어졌다. 5일 국세청이 공개한 올해 ‘국세통계 2차 조기공개’ 내용을 보면 지난해 새로 창업..
지난해 신규창업자 가운데 청년과 노인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가 또다시 이어졌다.
5일 국세청이 공개한 올해 ‘국세통계 2차 조기공개’ 내용을 보면 지난해 새로 창업한 사업체 수는 128만 5천개로 전년보다 4.7% 증가했다. 지난해 신규 창업 사업체는 법인 12만5천개, 개인 사업체 116만개였다. 국세청은 매년 12월 국세통계연보에 세금 신고 내용 등을 통계로 정리한 국세통계를 공개하는데, 이에 앞서 일부 항목을 한해 ‘조기공개’ 형태로 먼저 공개한다.

지난해 창업자 가운데 연령별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 이들은 여전히 40대(30%)였다. 다만 신규 창업 가운데 40대 비중은 2013년 32.1%에서 올해 30%에 이르기까지 해마다 조금씩 줄고 있다. 30대 창업자 역시 2013년 26.2%에서 지난해 23.4%까지 비중을 줄이는 추세다.

반면 청년과 노인들의 창업은 점차 그 비중이 늘고 있다. 30살 미만 신규창업자가 전체 창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 9.2%에서 지난해 10.1%까지 늘었다. 60살 이상 고령층 역시 2013년 8.9%에서 지난해 11.6%까지 전체 창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키웠다. 청년창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정책적 분위기와 은퇴 이후에도 일을 놓지 못하고 자영업에 뛰어드는 노인들이 늘어나는 추세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해 법인세 신고분(2016년 영업분)을 보면, 법인당 평균 소득은 3억5900만원으로 전년(3억3400만원)보다 2500만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상위 10% 법인이 43억7800만원을 벌어들였고, 하위 10% 법인은 11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전년과 비교해보면 상위 10% 법인의 경우 전년(43억7000만원)보다 800만원 정도 소득이 늘어나는 데 그친 반면, 하위 10% 법인의 경우 13억3300만원에 달했던 적자가 2억원 이상 줄어든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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