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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고 엘리트 홍콩行 ''러시''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6-07-20 10: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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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4호, 7월21일]   중국 엘리트 고교생들이 대거 홍콩 지역 대학으로 몰려들고 있다.   10일 홍콩 명..
[제134호, 7월21일]

  중국 엘리트 고교생들이 대거 홍콩 지역 대학으로 몰려들고 있다.

  10일 홍콩 명보(明報)에 따르면 중국 최고 명문인 칭화(淸華)대 수석 합격자가 홍콩 대학 진학을 결정한 데 이어 올 입시에서 광둥(廣東)성 수석을 차지한 쑨페이페이(孫貝貝)가 홍콩 중문대에 지원했다. 올해 베이징 지역 이과 수석을 차지한 양후이신(楊蕙心)과 문과 수석인 허쉬안베이(何旋北)도 나란히 홍콩 과기대에 지원했다.

  신문은 최근 홍콩대, 홍콩 이공대, 홍콩 링난(嶺南)대가 광저우에서 본토 응시생들을 대상으로 입학시험을 치르면서 광둥·푸젠(福建)성의 학생 지원이 줄을 잇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고교생들은 홍콩의 대학을 선호하는 이유로 영어로 수업하는 등 국제화 환경이 갖춰져 해외 유학과 취업이 용이하고, 교육 자원도 중국보다 풍부하다는 점을 꼽는다.

  홍콩의 대학에 지원한 중국 학생은 지난해 4848명에서 올해 1만230명으로 111%나 늘었다.  특히 과기대는 117%, 링난대는 216%, 이공대는 22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홍콩 시티대학은 중국 출신 졸업생 가운데 7%만 중국에서 일하고 있으며, 홍콩에 남는 사람은 29%, 외국으로 유학하거나 취업하는 사람은 64%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중국의 교육 관계자들은 "베이징대, 칭화대, 푸단대 등 중국 최고 대학들이 홍콩 대학에도 못 미치는 '이류대'로 전락하고 있다"며 충격에 휩싸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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