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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장백산비행장 정식 착공… 2008년 개항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6-07-20 1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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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4호, 7월21일]   북한과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있는 중국 길림성 남쪽 푸쑹(撫松)현에 건설되는 장백(창바이-長白)산 비행장이 ..
[제134호, 7월21일]

  북한과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있는 중국 길림성 남쪽 푸쑹(撫松)현에 건설되는 장백(창바이-長白)산 비행장이 10일 현지에서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국가민항총국, 국가개혁발전위원회, 길림성 정부, 베이징 수도(首都)공항 등의 관련 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착공한 장백산비행장은 총공사비 3억6천만위안(약 427억원)이 투입돼 베이징 올림픽 직전인 2008년 8월 완공된다.

  성도인 장춘(長春) 룡가(룽자-龍嘉) 국제비행장에 이어 길림성의 두 번째 민용 비행장이 될 장백산 비행장은 '국내 지선(支線) 관광비행장'으로서, 그 위치는 장백산(白山)시 푸쑹현 쑹장허(松江河)진 정부 소재지에서 동남쪽으로 10.6㎞, 장백산 서쪽 비탈 입구에서는 18㎞ 떨어진 곳이다.

  북한 국경선과의 직선거리는 동쪽으로 약 36㎞, 서쪽으로 약 64㎞이며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장백산 북쪽 비탈 입구인 연변조선족자치구 안도현 얼다오바이허(二道白河)진에서는 관광도로로 약 104㎞ 거리다.

  지난해 길림성 직속기구로 설립돼 종전에는 연변자치주 소관이었던 장백산 관리를 맡은 장백산보호개발관리위원회는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올해부터 장백산 서쪽 비탈을 1년 내내 개방하기로 했었다.

  길림성 동부의 '공중회랑' 역할을 하게 된다는 이 비행장의 투자자는 국가민항총국과 수도공항그룹공사이고 완공 후의 경영관리는 지방에서, 업무관리는 국가민항총국에서 맡게 된다.

  B-737 시리즈 항공기를 기준으로 설계된 이 비행장은 활주로 길이 2천600m, 여객터미널 연건축면적 8천㎡, 항공관제동 연건축면적 800㎡, 계류장 면적이 5만2천㎡인 소규모로서, 당국은 오는 2015년까지는 한해 이용자 수가 54만명, 항공기 이·착륙 횟수가 9천407회, 처리 물동량이 1천80t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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