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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 레일 연장 구간 개통, 노선 인근 부동산 임대료 ‘들썩’
  • 위클리홍콩
  • 등록 2022-05-13 10: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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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와이·샤틴·마온산 일대 임대료 5~15% 상승 전망


다가오는 15일, 이스트 레일 라인의 연장 구간이 정식 개통되면서 노선을 따라 일부 신계 지역 주택 임대료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스트 레일 라인 노선이 홍함역에서 어드미얼티역으로 연장되면서 총 16개역으로 늘어난다. 이스트 레인 라인은 신계 북동 지역과 카우룽 중심 및 홍콩섬까지 연결하는 노선이 되며, 신계 지역에 거주하며 상업 및 금융 중심인 완차이 북부 및 어드미얼티까지 환승없이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어드미얼티역은 이스트 레일 라인, 츈완 라인, 아일랜드 라인, 사우스 아이랜드 라인 총 4개 노선이 지나는 주요 환승역이 된다.

 

이스트 레일 라인 연장으로 신계 지역의 타이와이역과 샤틴역에서 홍콩섬 어드미얼티역까지 이동시간이 기존 28~32분에서 17~21분으로 단축된다. 또한 카우룽통역이나 몽콕에서 환승할 필요 없이 이동할 수 있다. 따라서 부동산 업계 전문가들은 신계 타이와이 및 샤틴 지역 아파트 임대 수요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과거 마온산 라인이 개통하면서 마온산 라인 인근 부동산 가치가 크게 올랐던 경험을 미루어봤을 때 이번에는 샤틴, 타이와이 일대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미드랜드 리얼티(Midland Realty) 샤틴·마온산·타이포 지부의 딕 창(Dick Tsang)은 “이 지역에는 중문대학교와 시티대학교가 있기 때문에 중국 본토 유학생들이 주요 임차 수요였다. 그러나 노선 연장으로 홍콩섬 동부에서 이 지역으로 이사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딕 창은 “타이와이, 샤틴, 마온산 일대의 아파트를 보러 오는 세입자가 전주보다 20~30% 증가했다. 이 일대 아파트의 임대료가 앞으로 몇 달 동안 더 오를 것이며 5~15%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반면 매매 거래는 잠재적 금리 인상과 중국 본토와의 국경 재개 불확실성 등으로 수요가 위축되면서 아직 정체 상태라고 덧붙였다. 

 

루이스 챈(Louis Chan) 센타라인 아태평양 지역 부사장은 “이스트 레일 라인 연장선 개통으로 부동산 시장이 한층 더 뜨거워졌다. 노선이 지나는 지역인 샤틴, 타이와이, 카이탁, 홍함 등 부동산 가격들이 오를 것이며 전반적으로 15%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 이스트 레일 라인 개통으로 신계 동부 일대의 잠재적 부동산 가치가 올랐다”고 말했다. 

 

반면 리카코롭 프로퍼티스(Ricacorp Properties) 샤틴·타이와이 지부의 조니 영(Johnny Yeung)은 “타이와이에 뉴월드디벨롭먼트(New World Development)의 파빌리온 팜(Pavilia Farm) 아파트 단지 700세대가 다가오는 9월부터 입주를 시작하면서 임대 시장에 매물이 늘어나기 때문에, 이 지역 임대료는 크게 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올해 홍콩 1분기 임대 시장은 팬데믹 악화로 크게 하락했다. 많은 집주인들이 세입자 방문을 꺼리면서 임대 활동이 둔화했기 때문이다. 부동산가치평가국(Rating and Valuation Department)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홍콩 중고 아파트 임대료가 2019년 8월 최절정 대비 1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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