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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빗장 풀자, 각국 중국발 입국자 규제 강화
  • 위클리홍콩
  • 등록 2022-12-30 13: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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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8시간 전 PCR 음성결과서, 도착 후 PCR 등 검사 강화

 

중국 내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여행 제한 조치 해제 발표를 하면서 중국발 여행객 급증 조짐을 보이자, 여러 국가들이 이에 대한 입국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제로 코로나’ 정책을 접은 중국은 내달 8일부터 해외발 입국자 의무 격리를 해제하고 자국민들에 대한 일반 여권 발급도 점진적으로 정상화하기로 했다. 여행 제한 해제에 중국 내 해외여행 수요가 급격하게 늘었으며, 중국 여행 사이트인 ‘트립닷컴’에서 외국행 항공편과 해외 호텔 검색이 3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급증했다.


중국 내 확진자와 중증 환자가 급증하고 병원 병상이 부족한 최악의 코로나19 유행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중국의 국경 완화가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탈리아는 내달 말까지 밀라노 말펜사 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중국발 입국객 전원을 상대로 PCR 검사를 하도록 요청했다. 


대만, 말레이시아와 방글라데시 등도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미국도 내달 5일부터 중국, 홍콩, 마카오에서 들어오는 2세 이상의 모든 입국자에 대해 탑승 전 이틀 이내에 실시한 코로나19 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상황을 우려하며 중국 정부의 코로나19 감염자 관리 등과 관련해 데이터 투명성을 지적했다. 


한국 방역당국도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입국 전후의 코로나 검사를 의무화했다. 내년 2월 말까지 중국발 입국자는 입국 전 48시간 이내 PCR검사 또는 24시간 이내 RAT 음성 확인이 된 경우 비행기 탑승이 가능하며, 입국 후 1일 이내에 PCR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한 다음달 말까지 외교‧공무, 필수적 기업, 인도적 사유 등을 제외한 단기비자 발급을 제한하며, 중국발 항공편의 추가 증편도 잠정 중단하고 오직 인천공항 도착으로 일원화했다. 

 

일본과 인도는 이미 중국 입국자에 대해 규제 조치를 적용하기로 했다. 일본은 30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와 7일 이내 중국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입국자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하기로 했다. 인도는 중국과 홍콩발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했다. 일본과 인도 모두 도착 시 양성인 사람들은 격리해야 한다.

 

이어 일본 외무성은 오는 30일부터 중국 본토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에 대해 도쿄 나리타, 도쿄 하네다, 오사카 간사이, 나고야 주부 등 4개 국제공항만 이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으며, 홍콩과 마카오의 경우 7일 이내 중국에 머물지 않은 승객에 대하여 앞서 4개 공항과 함께 삿포로, 후쿠오카, 오키나와 공항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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