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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콩한국문화원, 마카오에서도 한국 문화를 알리다
  • 위클리홍콩
  • 등록 2025-08-05 03:26:40
  • 수정 2025-08-06 01: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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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마카오 어울림 한국문화 페스티벌’ 성공 개최

주홍콩한국문화원(원장 최재원)은 지난 7월 26일(토)부터 8월 1일(금)까지 마카오에서 열린 ‘2025 마카오 어울림 한국문화 페스티벌’ 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본 행사는 마카오한국상호교류협회와의 협업으로, 케이팝 커버댄스 대회와 댄스 아카데미, 한국 영화 상영, 한식 워크숍 등 다채로운 한국문화의 매력을 마카오 시민들에게 선보인 시간이었다.


페스티벌의 개막행사인 “케이팝 파워 댄스 커버 대회”는 지난 26일 오후 3시 마카오 랜드마크인 마카오 타워에서 진행됐다. 마카오특별행정구 중국중앙인민정부 연락사무소, 마카오 문화발전기금회 등 마카오 주요기관 인사를 비롯하여 마카오 케이팝 팬 등 총 200여명이 참여하였다.

천성환 주홍콩총영사관 총영사대리는 축사를 통해 “2023년도에 이어 올해 다시 마카오에서 케이팝 댄스 대회를 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히며, “마카오와 한국간의 교류는 케이팝 콘서트, 관광 등을 통해 점차 강화되고 있으며, 내년에도 주홍콩총영사관과 문화원에서 다양한 한국문화를 소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마카오한국상호교류협회장 유지용은 “‘동아시아 문화의 도시’라는 영예를 부여받은 마카오는 동아시아 각국 문화를 연결하는 중요한 중심지이다” 라며 “케이팝을 통해 젊은 세대가 문화 융합에 대한 독특한 이해를 표현하고 있으며, 언어를 초월한 예술 표현은 마카오-한국 문화 교류의 특별한 방식이다”라고 밝혔다.

총 7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XG의 ‘GRL GVING’ 을 커버한 XD가 챔피언을 차지하였다. 2등은 KATSEYE의 ‘Debut’을 커버한 EYECONIC, 3등은 BABYMONSTER의 ‘Drip’을 커버한 MidNight에게 돌아갔다. 1등 팀은 10월 4일 홍콩이공대에서 열리는 ‘케이팝 커뮤니티 페스티벌 2025’에 초청하여 홍콩 커버댄스 팀과 같은 무대에 설 예정이다.

문화원은 마카오 시민 대상 한국어 교실, 케이팝 댄스 강좌 등 한국 문화 전파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마카오한국상호교류협회(2015~)와 지속 협력할 계획이다.

같은 날 마카오 CGV영화관에서도 ▲하얼빈 ▲안녕, 할부지,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암살 등 한국 인기 영화를 상영하는 ‘한국 영화의 날(Macao K-Movie Fest)이 진행되어 총 318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관람객에게는 김밥, 치킨, 김치전 등 한국 대표 음식도 제공해 색다른 경험을 만끽할 수 있었다.

27일에는 한국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는 한식 워크숍이 열렸다. 최준우, 김동희 한인셰프는 마카오 시민 16명에게 무더위에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냉면과 LA갈비의 요리법을 전수했다. 참가자의 연령층은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했으며, “마카오에서 한식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다”, “이런 한식을 접할 수 있는 체험이 마카오에서 많이 개최됐으면 좋겠다”는 참가자들로부터의 호평을 받았다.

페스티벌의 마지막 행사인 ‘케이팝 아카데미’ 7월 28일(월)부터 8월 1일(금)까지 5일동안 집중 진행했다. 문화원은 한국 유명 댄스 크루 오스피셔스의 소속 댄서 이예나, 박현호를 초청하여, ▲르세라핌 - ‘HOT’ ▲투어스 - '마음 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 두 개 곡의 안무를 가르쳤다. 수강생 총 24명은 대부분 청소년이며, 수업 때 땀을 흘리면서 안무 동작 하나하나를 열심히 따라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카오한국상호교류협회는 ‘매년 여름방학 때 개최되는 마카오 케이팝 아카데미는 항상 뜨거운 반응을 받고 있는데, 올해에도 접수 3일 만에 만석이 되었다“고 전했다.

최재원 주홍콩한국문화원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다양한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중요한 기회였으며, 많은 마카오 시민들이 참여해주신 덕분에 더욱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라고 밝히며, “문화원 앞으로도 마카오-한국 간 문화 교류를 통해 서로의 이해와 우정을 깊이 있게 나눌 수 있게 더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주홍콩한국문화원은 이번 페스티벌을 계기로 한국문화 확산의 전략적 거점인 마카오와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번 페스티벌을 경험 삼아 앞으로 현지 수요에 맞춘 맞춤형 한국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기사, 사진 주홍콩한국문화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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