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한인상공회] 추석 맞이 ‘Mid-Autumn K-Festival Week’ 센트럴 마켓서 화려한 개막
홍콩한인상공회(회장 김준회)가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홍콩지사와 공동 주최하는 「Mid-Autumn K-Festival Week : Taste, Shop & Experience Korea in Central Market」 행사가 2026년 9월 21일부터 27일까지 홍콩 센트럴 마켓(Central Market)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정부의 ‘K-이니셔티브’에 부합하여 기획된 이번 행사는 한국과 ...
[해외 교민을 위한 한국 세무상식] - 거주자 · 비거주자 세법상 정의 및 판정 기준 -
안녕하십니까. 이번 호부터 세무 칼럼을 통해 교민 여러분께 인사드리게 된 입니다. 먼저 해외에 거주하시는 교민분들께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유익한 세무 정보를 전해드릴 수 있는 소중한 지면을 마련해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 세무법인 호연은 국세청 및 금융·조세 분야에서 다년간 풍부한 실무 경험을 쌓은 전문가...
[NRG 태권도] 홍콩 센트럴에 울린 태권도 기합 소리 -NRG 태권도 시범단, 'Mid-Autumn K-Festival' 개막 장식
지난 9월 22일, 홍콩한인상공회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홍콩지사가 공동 주최한 「Mid-Autumn K-Festival Week : Taste, Shop & Experience Korea in Central Market」 행사가 홍콩 센트럴마켓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이날 개막식의 식전행사로 홍콩 내 대표 태권도 교육기관인 NRG 태권도(관장 노래) 시범단의 ‘태권도 퍼포먼스’가 펼쳐져 현장 참석...

9년전 홍콩에 처음 발을 디딘 건 대학 진학 때문이었습니다. 원하는 진로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다 보니 졸업 후 사회초년생으로 이 도시에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홍콩은 참 빠른 도시입니다.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 사이 저 역시 그 속도에 맞춰 살다 보니, 어느 순간 하루하루를 그저 '해내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무언가를 이루고 싶어서 이 도시에 왔는데, 정작 내가 지금 무엇을 느끼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 그런 중요한 질문들은 바쁨 뒤로 어느새 밀려나 있었습니다. 바쁠수록 오히려 마음을 단단하게 챙기며 성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고, 그렇게 정토회 불교대학의 문을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불교대학에서 배운 내용은 너무나도 많지만, 제게 가장 큰 울림을 준 법륜스님의 말씀은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는 “후회를 하는 이유는 본인이 실수할 수 있다는 사람이란 것을 받아들이지 못해서다" 라는 말씀입니다. 저는 후회를 두려워하며 살아온 사람이었습니다. 어떤 결정을 앞에 두고도 늘 '이 선택이 잘못되면 어쩌지'라는 생각이 앞섰고, 미래를 걱정하느라 현재를 온전히 살지 못했습니다.
나 자신에게 참 혹독했던 것 같습니다. 이 말씀은 그런 저를 조금은 내려놓게 해주었습니다. 그러니 ‘후회‘라는 부정적인 감정이 아닌, 제 안의 지혜와 동기가 저를 움직이게 하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둘째는 ”정토 (淨土)란, 이미 완성되어 있는 세계가 아니라 우리가 이미 활동하는 곳이다" 라는 말씀입니다. 현실 세계에는 참 경악스럽고 고통스러운 일들이 많습니다. 그 현실을 벗어나 유토피아와 같은 세계를 꿈꿀 수도 있겠지만, 스님의 말씀과 실천활동을 통해 저는 지금 제게 주어진 이 소중한 삶, 인연과 능력들로 지금 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성불보다 고난 속의 중생을 먼저 구하는 지장보살의 자비심을 떠올리며, 직장에서도, 사회에서도, 가족 앞에서도 그렇게 살아가고 싶다는 자세를 갖춰가게 되었습니다.

바쁜 홍콩살이 속에서 잠시 멈추고 내 맘을 들여다볼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끼신다면 정토회 불교대학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5개월이라는 짧지는 않은 여정이지만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과정이라 홍콩에서도 큰 제약 없이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불교대학을 통해 타지에서 요동치는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을 배우고, 아직은 부족하지만 제 삶을 지혜롭게 가꿔나갈 용기가 생겼습니다. 마음 챙김의 충만함을 찾고 계신다면 이 글이, 제 경험의 진심이 닿기를 바랍니다.
51기 졸업생 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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