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한국국제학교(교장 송병근)는 지난 8월 3일(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2025 AIMO Final(Asia International Mathematical Olympiad Final)에서 5명이 출전하여 김채리 학생이 금상을, 은상엔 박소정 학생, 동상은 권호준, 김건하, 이하랑 학생이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AIMO Final은 HKMO(HongKong Mathematical Olympiad)와 AIMO(Asia International Mathematical Olympiad)에서 입상한 학생들만 참가자격이 주어지는 권위있는 국제 수학 대회이다.

홍콩한국국제학교(한국과정)는 해마다 뛰어난 성적으로 한국인의 학문적 역량을 널리 알리고 있다. 올해의 경과를 살펴보면, HKMO에 금상 2명, 은상 4명, 동상 8명 등 14명이 입상하였으며, 그 중에서 AIMO에 금상 1명, 은상 3명, 동상 5명 등 9명이 입상하였다. 이 학생들 중 5명이 AIMO Final에 참가하여 모두 입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홍콩한국국제학교가 다양한 수학 교육 프로그램과 AIMO 자율동아리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역량을 꾸준히 키워온 결과이다. 

은상을 수상한 박소정 학생은 “작년에는 동상을 받았지만 올해 은상을 받아 매우 기쁘고, 일본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학업과 병행하며 준비가 쉽지 않았지만, 선생님들과 동아리 선배들의 격려 덕분에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홍콩한국국제학교 송병근 교장은 “해마다 멋진 실력을 발휘하는 학생들을 위하여 학교차원에서 더욱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함을 느꼈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한국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