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힐링 & 더 시티] 편해질 때까지
말콤 글래드웰 (Malcolm Gladwell)은 그의 저서 아웃라이어 (Outliers)에서, 적절한 환경에서 1만 시간을 원하는 일에 집중하면 성공할 수 있다며 ‘1만 시간의 법칙’을 소개했습니다. 매년 연초에 익숙한 ‘작심삼일’에 비하면 1만 시간이란 엄두가 안 나는 길이의 시간입니다.새해가 되어 들뜬 분위기가 무르익은 김에 생각해둔 목표 ...

지난 9월 26일(금), 홍콩한국국제학교(교장 송병근) 중등부는 추석을 맞아 쿤통에 위치한 무광영어학교(Mu Kuang English School, Principal CHEUNG WING-Fung JOE)와 함께 다양한 추석 문화교류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교류는 2023년부터 매년 이어져 온 행사로, 지난해에는 무광영어학교가 주최했으며 올해는 홍콩한국국제학교가 주최했습니다.

행사는 홍콩한국국제학교 밴드부의 환영 공연과 댄스팀의 오프닝 무대로 시작되었습니다. 이어 무광영어학교 학생들은 K-Pop 댄스 공연으로 화답하며 한국 문화를 함께 즐기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공연 이후 두 학교 학생들은 조를 이루어 추석 소망카드 작성, 향 주머니 만들기 등 체험 활동을 통해 한국과 홍콩의 추석 문화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배우며 서로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월병과 팬케이크 만들기, 송편 체험을 통해 양국의 전통 음식을 즐기며 풍성한 추석 분위기를 만끽했습니다.

홍콩한국국제학교 송병근 교장은 "이번 문화교류는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라며, "무광영어학교와의 지속적인 교류는 우리 학생들에게 문화적 감수성과 협력의 가치를 심어주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앞으로도 양교가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문화교류를 통해 학생들은 한국과 홍콩의 명절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학교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았습니다. 홍콩한국국제학교는 앞으로도 무광영어학교와의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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