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함 화장품(대표 김영선)은 2010년 홍콩 만닝(MANNINGS) 180여 점포에 이지함 화장품 대표 상품을 입점시키는 등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섰다.

이지함 관계자는 최근 3일간 열린 홍콩 화장품 박람회 '2010년 코스모프로프 아시아'에 참가해 "홍콩은 해외 시장 개척에 있어 전략적으로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홍콩은 중국, 대만, 동남아시아 등 주변국가의 중심에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 내수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은 물론 유동인구가 많아 브랜드를 널리 알림과 동시에 주변국에도 홍보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강조했다.

더 나아가 2011년에는 이지함 화장품의 코스메슈티컬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는 패키지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며 보다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만닝에 입점된 제품으로는 이지함 화장품 의 대표 상품인 트러블케어 라인의 컬러시리즈와 국내에서도 가격대비 제품력이 우수한 팩들로, 홍콩 및 아시아인들은 한국인과 비슷한 피부 타입을 가지고 있어 국내에서 인정받고 있는 차별화된 제품들이 해외시장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지함은 컬러시리즈의 핑크젤과 블루원만 한 달에 만 개 가량 수출하고 있으며 이번 홍콩 박람회에서도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폴의 국가 화장품 수입 유통업체, 피부과 관련업체, 스파 비즈니스 관련 업체등 다양한 바이어들을 하루 50명 이상 상담하며 현장에서 20만불의 수익을 거두는 등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기현 수출담당 과장은 "현재는 전략제품으로서 차별성이 있는 제품만 홍콩 시장에 진입한 상태"라고 밝히며 이번 입점을 계기로 미백라인과 주름라인의 신제품 등 수출품목을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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