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페스티벌부터 베이징, 홍콩, 파리 박물관 전시회까지

 
2017년에 홍콩에서 열리는 공연 및 전시들 중 볼만한 것들을 소개한다. 2017년은 특히 홍콩반환 20주년이 되는 해로, 이를 기념해 열리는 메가톤급 공연과 전시에 벌써부터 가슴이 설레다. 그러나 세부일정을 아직 확정되지 않아 좀 더 기다려야 하는 상황.

통찰력 있게 내다보는 사람들은 올해를 불안정 하고 투쟁적인 한 해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나, 2017년 홍콩에서 문화적으로 만큼은 양질의 공연과 전시회를 맛보는 한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장차 오픈하게 될 홍콩 고궁문화박물관(香港故宮文化博物館-Hong Kong Palace Museum)의 시연을 포함한 블록버스터 쇼가 다양한 행사들과 함께 홍콩반환 20주년 기념식에 맞춰 열린다. 유서 깊은 홍콩의 저택들도 연중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해 놨다. 다음은 홍콩 시민들이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공연 및 전시회 톱 10이다.

1. 하이!! 하우스
Hi! Houses
 
4명의 홍콩 아티스트, 윌슨 쉬에(William Sheie), 램 퉁팡(Lam Tung-pang), 피오나 웡 (Fiona Wong), 자파 램(Jaffa Lam)이 100년 이상 된 고택의 역사현장 4곳에서 자신들의 작품을 설치하고 전시회를 갖는다.

언제 : 2017년 1월 1일부터 22일까지 순차적으로 오픈하며 6월 30일까지 전시된다.

어디서 : 센트럴 손중산 박물관(Dr Sun Yat-sen Museum), 사틴 Wong Uk Village(王屋村古屋) 고택, 차이완 & 첸완 삼쩽 Law Uk Folk(羅屋民俗館) 박물관

참고 : https://www.facebook.com/apo.hihouses


2, 홍콩 오디세이: 홍콩에서 영감을 얻은 음악과 시詩의 여행
Hong Kong Odyssey: A journey of music and poetry inspired by Hong Kong

<사진은 작곡가 찬힝얀(Chan Hing-yan)>

 
홍콩예술제(Hong Kong Arts Festival)의 위임을 받은 베테랑 작곡가 찬힝얀(Chan Hing-yan)이 찰스쿤(Charles Kwong) 및 다니엘로(Daniel Lo), 포이버스리(Phoebus Lee) 등 3명의 신예 아티스트들과 결합하여 홍콩 역사에 대한 작품을 제작했다. 안무가 헬렌 라이(Helen Lai)는 내레이터, 보컬리스트, 합창단, 오케스트라 및 비디오와 함께 야심찬 작품을 만들고 있다. 지휘는 리오 쿠 먼(Lio Kuokman)이 맡는다.

언제 : 2017년 2월25-27일
어디서 : Hong Kong City Hall

3. 드림 오브더 레드 챔버 Dream of the Red Chamber
극작가 데이비드 헨리황(David Henry Hwang)과 작곡가 브라이트솅(Bright Sheng)은 카오 쉬에친(Cao Xueqin)의 고전적 이야기를 2막짜리 오페라로 탄생시켰다. (매진)
언제 : 207년 3월17-18일
어디서 : Hong Kong Cultural Centre

4. 루브르: 800년을 넘어 궁전에서 박물관으로
Le Louvre: From Palace to Museum over 800 years

루브르 미술관(Louvé Musée du Louvre)의 대여로 이루어진 이번 명작 전시는 프랑스의 상징인 왕궁이 어떻게 보편적인 박물관으로 거듭 났는지를 말해 준다.

언제: 2017년 4~7월
어디서 : 홍콩 헤리테이지 박물관(Hong Kong Heritage Museum)

5. 중국 국립발레단 지젤 The National Ballet of China: Giselle
 중국 최고의 국립발레단이 3곳의 홍콩 공연장에서 지젤 및 중국과 서양고전 발레가 함께 어우러진 작품을 선보인다.

언제 : 2017년 6월 2~8일
어디서 : Hong Kong Cultural Centre, Sha Tin Town Hall and Tuen Mun Town Hall

6. 중국 고궁박물관 자금성 양신디엔(养心殿) 전시
자금성 양신뎬 Yang xin dian Exhibition from the Palace Museum

고궁문화박물관(香港故宮文化博物館-Hong Kong Palace Museum)의 정신문화홀(Mental Cultivation)에 전시된 200여 점의 공예품을 통해 베일 속에 가려진 청의 제9대 황제 함풍제 와 후궁 서태후 및 함풍제의 두 번째 황후인 동태후(효정현황후)의 일상을 공개한다.
뿐만 아니라 고궁박물관에서 황제의 생일을 어떻게 축하했는지 기념식의 모습을 함께 전시.

언제 : 2017년 6~10월 (예정)
Where: Hong Kong Heritage Museum and Hong Kong History Museum

7. 영원한 생명: 고대 이집트 탐험
Eternal Life: Exploring Ancient Egypt
 
3000년 전에 사망한 6구의 이집트 미이라가 영국 대영박물관의 순회전시의 일환으로 홍콩에 온다. 미라의 내부를 CT 촬영한 자료와 미라를 싼 헝겊 및 미라에 딸린 유물도 함께 전시된다.

언제 : 2017년 6-10월
어디서 : Hong Kong Science Museum


8. 홍콩 반환 20주년 기념 콘서트
The 20th Anniversary of the Handover Concert

홍콩정부의 경축준비사무소가 7월 1일 행사의 대해 세세한 계획을 갖고 있지만, 현지 오케스트라의 반환기념일 당일 갈라쇼 출연을 기대해 봄직하다.

9. Le Corsaire(르 코르세르): Le Corsaire: Hong Kong Ballet

홍콩 로칼 발레단이 안느 마리 옴므(Anne-Marie Homes)의 버전의 르 코르세르를(Le Corsaire(The Pirate-해적)를 선보인다. 게스트 코치 훌리오 보카(Julio Bocca)가 아메리칸 발레 씨어터의 감독으로 있던 시절, 안느 마리 옴므는 수석 발레리나였다. 홍콩 시티 챔버 오케스트라가 라이브로 연주한다.


언제 : 2017년 11월 3~5일 & 10~12일
어디서 : Hong Kong Cultural Centre

10. 베를린 필하모닉 수석 지휘자 사이먼 래틀경과 함께하는 랑랑의 피아노 연주
Berliner Philharmoniker with Sir Simon Rattle and pianist Lang Lang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고별 연주여행을 하고있는 사이먼 래틀경(Sir Simon Rattle)이 2005년 홍콩의 열광적인 관중을 기억하며 다시 홍콩을 찾아 랑랑과 함께 연주회를 갖는다. 사이먼 래틀 지휘자는 1980년부터 버밍엄시 교향악단을 18년 동안 이끌며 명성을 얻었고, 동 교향악단을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로 키운 업적으로 영국으로부터 작위를 수여받은 바 있다.
두 번에 걸쳐 열리는 콘서는 홀 외부에서 무료로 공개된다.

언제: 2017년 11월10~11일
어디서 : Hong Kong Cultural Centre, with live relays at the HKCC Piazza, Sha Tin Park and Yuen Long Theatre

<출처 : SCMP, 번역 및 정리 jiro4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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