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한인유학생 총학생회 (Korean Student Union in Hong Kong- 이하 KSUHK)가 지난 4일 토요일 오후 7시반에 홍콩한인 유학생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중문대 Sir Run Run Shaw Hall에서 제 2회 ‘The VI5E Concert’를 개최했다.

VI5E 는 VIBE (분위기)와 FIVE (5) 가 합쳐져 만들어진 단어로 홍콩과기대, 홍콩시립대, 홍콩대, 홍콩중문대, 그리고 홍콩이공대의 한인 학생들이 함께 만들어 내는 느낌이라는 의미가 담긴 음악 콘서트이다. 이번 제 2회 VI5E 콘서트는 저번년도와는 다르게 다섯 개 대학교의 한인학생들 간의 더 활발한 교류를 바라고자 'Hold My Hand'라는 부제를 달았다.

<공연을 시작하기에 앞서 MC들이 진행을 하고 있다>

 
이 날 행사 MC를 맡은 중문대 백인수학생 과 홍콩대 이승민 학생은 홍콩한인회, 홍콩한인여성회, , KOWIN, 위클리홍콩, 굽네치킨, 모모제인, 치비, Cass 맥주, 홍콩타임즈 등의 후원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이어서 축사를 맞게된 주 홍콩대한민국 유복근 부총영사는 "오늘 학업으로 바쁜 와중에서 이처럼 생기 있는 콘서트를 준비해주신 홍콩한인유학생 총학생회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고 인사를 전했다.

또한 유 부총영사관은 "오늘날 한국 드라마, 영화, 음악, 화장품 등은 세계 일류이다. 한류는 아시아 허브인 이곳 홍콩에서 큰 환영을 받고 있다." 며 이처럼 한류가 각광을 받고 있는 데는 제품의 디자인과 질적 우수성 뿐만이 아니라 우리 한국 사람들의 열정이 스며들어 있기 때문임을 강조했다.

<시립대의 URBANITE가 공연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 2회 VI5E 콘서트는 총 11개의 한인 대학생 팀과 홍콩 댄스팀 GNB5의 스페셜 K-POP무대로 구성되었다.

1부 공연은 규동 (과기대)의 잔잔한 어쿠스틱으로 시작했다. 이어서 LACOV 라코브 (이공대)의 이색적인 댄스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세번째 무대로는 허세밴드 (홍콩중문대)의 감미로운 노래가 이어졌다. 잔잔해진 관객들의 감성을 G.G.BAD 지지배드 (연합), URBANITE (시립대), RITMO 리트모 (홍콩대), 그리고 Flamingo 플라밍고 (이공대)의 감탄을 자아내는 댄스공연으로 분위기를 계속해서 띄우면서 1부 공연의 막을 내렸다.

<홍콩댄스팀 GNB5가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2부 첫공연은 Acousticity 어쿠스티시티 (시립대)의 감성적인 자작곡으로 쉬는시간에 분산된 시선을 다시 집중시켰다. 이후 문호제 (과기대)의 가창력을 뽐낸 솔로 노래와 허스밴드 (과기대), 그리고 흐쿠스트 (과기대)의 파워풀한 밴드 공연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뒤이어 홍콩 댄스팀 GNB5의 한국 아이돌 댄스곡을 완벽 재연한 무대가 끝나고 다시 한번 G.G.BAD 지지배드 (연합) 와 RITMO 리트모 (홍콩대)의 화려한 댄스 무대로 제2회 ‘The VI5E’의 화려한 막을 내렸다.

<홍콩대 RITMO가 걸그룹 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 날 이벤트 참석을 누른 관객들 한해서 럭키 드로우 이벤트가 콘서트 2부 중간에 진행되었다. 무작위로 뽑힌 참여자들은 에어부산 왕복티켓, 각종 한국 화장품 세트, 홍콩 레스토랑 쿠폰, 한성 레스토랑 바우처, 카스 맥주 한 세트, 등에 당첨되는 기회를 얻었다.

<열정적으로 노래를 부르는 과기대 흐쿠스트 밴드>

 
제 2회 ‘The VI5E’ 콘서트 (Hold My Hand)는 작년에 비해 더욱더 화려한 무대와 다양한 공연들로 홍콩한인대학생들의 넘치는 끼를 아낌없이 보여줄 수 있었던 이벤트였으며 홍콩 내 한인 학생들의 교류와 협력에 큰 보탬이 되었던 한인 차세대들의 무대였다.

<취재 : 위클리홍콩 최소연 인턴기자 so.yeon.choi940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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