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9호, 7월 11일]

  오는 10월8일 16년째 사귀어온 남자 친구와 결혼을 전격 발표해 팬들의 축하 세례를 받은 홍콩 톱스타 진혜림(陳慧琳)이 신랑 측에 거액의 하례금을 요구하고 초호화판 결혼식을 계획해 구설에 오르고 있다.

  레코드 차이나가 3일 전한 바에 따르면 진혜림 측은 신랑인 알렉스 라우(劉建浩)에게서 혼례일에 무려 1,000만 홍콩달러(약 13억4,000만원)의 금품을 받기로 했다고 한다.

  또한 진혜림은 결혼식 비용으로 1,000만 홍콩달러를 쓰기로 해서 양가 부모까지 지나치게 많은 돈을 낭비한다는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진혜림은 직접 해명에 나서 "알렉스와 나는 오랫동안 교제해 왔기 때문에 관례대로 주고받는 하례금 액수가 중요하지 않다.  그에게서 사랑이 담뿍 담긴 마음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백년가약식을 극소수의 친구와 가족만을 초대해 간소하게 치를 것"이라고 누차 강조해 왔다.

  하지만 보석상과 제조사업을 하는 양가 부모는 결혼식을 남부럽지 않을 정도로 성대하게 치러줄 생각이며 여기에 진혜림의 유명세를 감안해 비용이 수천만 홍콩달러에 이를 것이란 관측이다.

  예비신랑이 경영에 참여하는 조화공장이 중국 본토에 공장을 세우는 등 사세를 크게 확장하면서 연간 수천만 홍콩달러의 순이익을 내고 있다고 한다.
* 위클리홍콩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07-10 15:54)
* 위클리홍콩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07-10 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