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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프로 골프레슨 - 13. 매너 없는 싱글 보다는... "초보자와 라운딩을!"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8-10-23 10:45:38
  • 수정 2008-10-23 10: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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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3호, 10월24일]
흔히들 많은 골퍼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골프는 매너의 게임이고, 신사들의 스포츠라고.

그렇다.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매너이다. 그 다음이 스코어. 이것은 골프 헌법의 1조1항이다. 매너 없는 싱글 골퍼와 라운딩 하느니 매너 있는 초보자와 라운딩 하는 게 훨씬 낫다.

라운딩을 하자며 전화를 걸어오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는지, 반대로 줄어드는지를 체크해 보라. 본인의 매너 점수를 알 수 있다.

골프채를 잡기 전에 골프매너를 익히고 골프룰을 익히고 그 다음 골프스윙을 배워야한다.

그럼 그토록 중요하다고 한 목소리로 떠들어대는 골프매너란 무엇인가.

1. 약속시간을 엄수하라
골프장 티업시간에 맞춰 허겁지겁 나타나는 사람.
라운딩하기 바로 전날 전화 걸어 못 간다고 하는 사람.

2. 말을 삼가라
티잉그라운드나 그린에서, 또 골프의 모든 샷을 할 때는 움직이는 그림자나 기침소리, 장갑 끼는 소리까지도 거슬리곤 한다.

3. 연습스윙은 2번 이하로, 퍼팅은 30초 이내로
본인의 지연플레이는 동반자들의 스윙 흐름을 망가트릴 뿐만 아니라 결국 동반자들의 시간을 뺏는 결과를 가져와 동반자들을 서두르게 만든다.

4. 모든 행위는 내 탓이다
볼 안 맞는다고 인상 쓰고 한숨 쉬고 성 내는 사람.
캐디 탓하는 사람.

5. 골프룰도 잘 모르고 골프 치는 사람
공을 터치하는 사람.
해저드 빠지고, 해저드 넘어가 그린 근처까지 가서 드롭하고 치는 사람.
프리 드롭 하는 경우 페어웨이로 걸어 나와 드롭하고 치는 사람.
캐디에게 라이보고 놓아달라고 강요하는 사람.
컵인 후 연습퍼팅 하는 사람.

6. 어떤 경우에도 웃는 얼굴로 동반자들을 대하고 배려하라
본인이 인상을 쓰면 나머지 3명의 동반자가 불쾌하다.
동반자 볼이 없어지면 같이 찾아 주는 것이 예의다.
경기가 안 풀리는 동반자에게 훈수를 두지마라.
너무 즐거워하거나 기뻐하지 마라.

7. 골프장 모든 시설을 내 것처럼 아껴라
본인이 꺾은 나뭇가지 하나가 뒷팀 경기에 방해가 된다.
벙커 내 본인의 흔적은 본인이 직접 정리한다.

8. 내기의 매너
라운딩 중 후불 - 올인은 결코 하지마라.
마지막 홀에도 분명히 지불하라. 그러나 받지 않으면 좋다.


9. 비용의 매너

모든 비용은 본인의 사용과 상관없이 1/n을 철저히 지켜라.
만약 1대의 차량을 사용하였다면 1/n한 적정한 차비를 꼭 지급하자고 주장하라.

늘 잊지 말고 기억하자. 골프는 예의와 매너의 스포츠라는 사실을!


골프레슨 & 칼럼
최프로 (852) 6143-9848
<'최프로의 골프레슨' 칼럼은 위클리홍콩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필자 약 력 -
토마스 최(Thomas Choi) 프로
94년 United States Golf Teachers Federation 입회
94년 TPGA 입회 / 아시안투어 참가
96년 e Golf Thai Golf Academy 설립
96년 Australia Hills GolfAcademy - 수석 instructor
02년 호주 뉴사우스 웨일즈Terrey Hills C.C - head Pro
03년 泰國 청소년 골프대표팀 수석 instructor
04년 투어프로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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