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성인영화에 출연하는 중국계 미국인이 점차 늘고 있다고 5일 중국신문망이 전했다.

2000년대 이전까지 성인 영화에 출연하는 중국계 미국인은 거의 없었다. 그러나 중국인 이민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출연자의 수가 증가했고, AV(Adult video) 스타가 되는 이들까지 등장했다.

남부 캘리포니아 명문대학의 본토출신 학생 중 한 명은 재학기간 중에 무려 200편 이상의 성인영화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떨쳐 중국계 대학생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그 학생은 "나는 아무 잘못이 없다"고 단호히 주장하여 학생들 사이에서 논쟁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이렇듯 중국계 여성의 AV 진출이 계속되는 가운데 불행한 사건도 적지 않다.

지난해 9월 싱가포르 출신의 한 중국계 AV여배우는 교제하고 있던 남성의 집에서 온 몸에 상처를 입은 채 사망했다.

AV 외에 전신누드를 선보이는 나이트클럽을 추가하면 남부 캘리포니아 성인 업계에서 일하는 중국계 미국인의 수는 더욱 늘어난다. 이민자들이 많은 로스앤젤레스는 물론 중국계가 많지 않은 샌디에고에도 대만인이 운영하는 나이트클럽이 존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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