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칼럼
-
[콕 찝어 광동어&중국어] 긴급상황 관련 표현 - 화재 상황
코로나 19가 쉽사리 잠잠해질 것 같지 않습니다. 연일 확진자 수가 60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절대 수치로 봐도 이미 한국을 뛰어넘었고, 인구수 대비로는 일본까지도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이러다가 홍콩이 싱가포르의 전철을 밟는 게 아닌지 모르겠네요. 이미 지난 일이지만, 홍콩 정부에서 검역 면제자들을 조금 더 철저하게 관리했...
-
[홍콩 여행] 미사의 텅빈 공항에서 횡설수설
여행을 떠나는 설레임, 마중과 환송을 하는 애틋한 곳, 비지니스 출장으로 헉헉거리는 발걸음들~마지막 손님을 찾는 다급한 방송 멘트들, 남은 돈으로 마지막 쇼핑을 하는 여행객들로 샵들은 붐비고, 끼니를 놓친 사람들이 허겁지겁 식사하는 풍경, 만남과 이별이 공존하는 이곳은 홍콩 공항이었다. 코로나가 터지기 직전만 해도 첵랍콕 공...
-
[콕 찝어 광동어&중국어] 긴급상황 관련 표현 - 소매치기 및 강도
홍콩에 다시 코로나19의 마수가 뻗치고 있습니다. 한 남성이 최근 외국에서 입국한 뒤 공항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 중이었는데, 한 가정 내에서 살고 있던 그의 아내와 자녀가 감염되어 바이러스를 퍼뜨린 경우였는데요. 물론 그 남성이 감염자였던 사실은 뒤늦게 밝혀졌고요. 가족 구성원이 자가 격리 중인 경우 가족 ...
-
[K-Seafood] 표주박으로 메기 잡기 – 요령부득인 종잡을 수 없는 말이나 행동
물살이 빠르지 않은 하천이나 연못의 진흙 바닥에 서식하는 메기는 주변에서 손쉽게 볼 수 있는 우리와는 아주 친숙한 물고기이다. 거무튀튀한 몸에 큰 머리, 쭉 째진 입, 입아귀엔 길고 짧은 두 쌍의 수염이 달려 있다. 위턱에 있는 한 쌍은 길고 아래턱에 있는 한 쌍은 짧은데, 메기가 진흙 바닥을 헤지고 다니면서 먹이 활동을 하는데 없...
-
[홍콩 여행] 미사의 “뜬금없는 이웃의 여름 이야기”
불볕더위가 진행 중이다. 바짝 마른 도로에 계란을 두면 최소 반숙은 될 것 같다. 하물며 이 무더위에 마스크까지 하고 다녀야하는 요즘은 한증막 찜질방에 있는 듯하다. 방학이 시작되었다. 아이들의 활동도 함께 시작되었다. 날씨와 상관없는 그들의 에너지는 수영장으로, 해변으로, 산으로 거침없는 질주가 시작되었다. 유치원부터 고등...
-
[콕 찝어 광동어&중국어] 날씨(태풍) 대화
7월 1일을 기점으로 해서 홍콩 국가보안법이 발효되었습니다. 홍콩의 민주화 운동을 주도하던 민주화 인사들이 타국으로 망명을 시도하거나 이미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요. Yellow Shop으로 불리는 홍콩 민주화를 지지하는 가게들은 벌써부터 홍콩 국가보안법 위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로부터 조사나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
-
[K-Seafood] 여름 건강 챙기는 생선요리 다이어트 식단 공개
연일 푹푹 찌는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여름이 오면 우리는 다이어트를 고민하곤 합니다. 1일 1식, 간헐적 단식, 원푸드 다이어트 등을 시도하지만 다이어트를 위해 식사량을 줄이고 스트레스까지 받게 되면 소화불량 증상과 변비가 찾아올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할 때는 칼로리는 낮되 고른 영양을 섭취할 수 있는 식...
-
[홍콩 여행] 미사의 동네탐방 - “팔자좋은 물소들(water buffalos)”
란타우 섬에 가게 되면 어디를 가든 물소떼를 보게 된다. 자유로운 영혼을 맘껏 누리는 그들의 일과는 흥미롭다. 란타우 섬에 살지만 아무도 그들을 소유할 수 없고 어디든 갈 수 있는 물소들은 자유통행권이 있다. 도로를 지나면 차들이 멈추어야하고 해변을 떼 지어 지나가면 사람들이 길을 터준다.산과 바닷가 해변에는 그들의 먹거리가 ...
-
[콕 찝어 광동어&중국어] 날씨(일기예보) 대화
한국에서는 인천공항공사에서 촉발된, 비정규직 보안검색 요원들의 정규직화 논란이 뜨겁습니다. 공정 및 평등 사회를 외치며 시작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정책이 유독 인천국제공항에서 가장 거센 반발에 부딪히고 있는 형국인데요. 대다수의 국민들, 특히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이 역차별을 주장하며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사실 비정...
-
[K-Seafood] 죽어 천년을 사는 민어 – “옻칠 간 데 민어 부레 간다"
민어는 특히 다른 생선들과 달리 부레가 다양한 용도로 이용된다. 민어의 부레를 끓여서 만든 부레풀은 어교(魚膠), 어표교, 민어풀이라고도 불리는데 교착력이 강해 우리 선조들은 고급 장롱을 비롯해 문갑, 등가구를 만들거나 합죽선의 부챗살과 갓대를 붙일 때 널리 이용했다. “옻칠 간 데 민어 부레 간다.”는 속담은 이러한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