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 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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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데믹 종식후 맞이하는 청명절
수천 명의 홍콩 시민이 지난 5일(수) 코로나19 팬데믹 종식 이후 3년 만에 무리를 지어 청명절을 기념하기 위해 가족의 묘를 방문했다. 청명절(Ching Ming Festival)은 춘분(春分) 15일 후에 치르는 행사로 묘소를 청소하고 돈 모양의 종이, 지전(紙錢)을 태워 고인(故人)을 기리는 날이다. 비가 내리고 습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은 오전 9시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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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요식업, 소매업 노동자 10만 명 필요
홍콩의 요식업계와 소매 업계의 전문가들은 홍콩 외 지역에서 노동자들을 수용하려는 정부의 계획을 지지했다. 해당 계획은 일부 노동조합의 반발이 있었으나 업계 대표들은 총 10만 명의 노동자 부족을 언급하며 찬성의 목소리를 냈다. 정부 자료에 의하면, 홍콩은 작년 전년 대비 2.4%(94,000명)의 노동인구가 감소했다. 해당 수치는 관련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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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오서 3년 만에 처음으로 공인된 시위 열려
지난 26일, 홍콩에서 3년 만에 처음으로 허가받은 시위는 빗속에서 경찰의 삼엄한 감시하에 시작되었다. 약 80명의 정관오(Tseung Kwan O) 지역의 주택 소유자들이 번호가 적힌 명찰을 목에 걸고 매립 계획에 반대하며 행진했다. 시위자들이 착용한 명찰은 경찰의 요구사항이었으며, 다른 지시사항 중에는 100명 제한, 마스크 착용 금지, 그리고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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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홍콩 공항 이용 승객, 전년 대비 24배 증가
지난 2월 한 달간 홍콩국제공항을 이용한 승객 수가 약 210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약 24배 급증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35.6% 수준으로, 팬데믹 이전으로 회복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 팬데믹이 발발하기 이전인 2019년 2월에 홍콩국제공항을 이용한 승객이 590만 명에 달했다. 올해 1~2월 기간 홍콩국제공항을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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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주택 가격 2개월 연속 상승
정부 공식 통계에 따르면, 홍콩 민간 주택 가격이 1월 1% 상승에 이어 2월에 2.2% 상승해, 2020년 5월 이후 가장 큰 폭 상승을 기록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중국과의 국경 재개방으로 인한 시장 심리 개선, 금리 절정 기대감, 신규 주택 프로젝트 출시 등에 힘입어 주택 심리가 회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월 주택 가격이 전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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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바젤 홍콩, 미술 애호가 주목 속에서 성황리 폐막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아시아 최대 아트 페어인 아트 바젤 홍콩이 4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면서 많은 미술 애호가의 주목 속에서 지난 25일 성료했다.아시아, 유럽, 미주, 아프리카 등 전 세계 32개국의 갤러리가 이번 아트바젤 홍콩에 참가했으며, 갤러리 수도 지난해 130개에서 177개로 크게 증가했다. 하우저 앤 워스, 라민머핀, 화이트 큐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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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R, 4년 만의 운임 인상
홍콩의 광역철도 공기업 MTR은 개편된 요금 조정 방식을 기반으로 올해 요금을 2.3% 인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새롭게 개편된 요금 조정 방식은 물가 상승률과 근로자들의 임금 지수에 기반을 두며, 지난 28일에 발표된 정부 자료에 따르면 전년 대비 물가 상승률은 2% 상승했지만, 임금은 3.6% 증가했다.이러한 요금 인상은 MTR 승객의 90%가 최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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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요요마, 뉴욕필하모닉 등 다시 홍콩 찾는다
올해 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마, 뉴욕 필하모닉 등이 홍콩을 찾는다. 홍콩 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지난 3년여간 중단됐던 각종 문화예술 행사를 재개하면서 다시 한번 동서양의 문화 교류 허브로서의 홍콩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첼리스트 요요마는 7년 만에 홍콩에서 11월에 리사이틀 무대를 연다. 45년간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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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병원·요양원 방문 전 RAT 의무 검사 해제
다가오는 24일(토)부터 공립 병원 또는 노인 요양원을 방문하기 전 의무적으로 해야 했던 코로나19 RAT 검사를 더 이상 할 필요가 없어졌다.정부 대변인은 “최신 전염병 상황과 위기 관리 원칙에 따라, 코로나19를 다른 상부 호흡기 질환과 동일 선상으로 관리할 것이며, 이에 따라 공립병원과 노인요양원 방문 전 코로나19 RAT 의무 검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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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따라 홍콩도 즉시 0.25% 금리 인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에 따라 홍콩 통화청(HKMA)이 기준금리를 5~5.25% 사이로 0.25% 포인트 인상했다. 23일(목), 홍콩 통화청은 미 연준 기준금리 인상 발표 후 불과 몇 시간 만에 홍콩 기준금리를 15년래 최고치인 5.25%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애초에 미 연준의 빅스텝 전망이 있었으나 최근 실리콘밸리은행과 같은 미국 중소은행의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