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 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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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마련 어려운 홍콩 청년, 대만구 지역으로 눈길 돌려
홍콩에서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지면서 보다 더 가격이 저렴한 대만구 지역(GBA)으로 눈길을 돌리는 홍콩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 홍콩은 전 세계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정부 공식 통계에 따르면, 홍콩 평균 주택 가격이 1997년 이후 140% 올랐으며, 금융 위기와 사스로 인한 시장 침체를 겪은 직후인 2003년 이후 지금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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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반환 기념 맞아 시 주석의 홍콩 방문에 경비 강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구체적인 홍콩 방문 일정이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인접한 중국 선전에서 숙박하며 이틀간 홍콩을 찾을 가능성에 홍콩 정부 및 인근 중국 본토 도시가 경비 수준을 강화했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시 주석은 30일(목) 오후 고속철을 타고 홍콩 웨스트 카우룽 터미널(West Kowloon Terminal)에 도착하고 터미널 내에서 방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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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부터 홍콩 대입에 한국어 추가
2025년부터 홍콩 대학 입학시험(DSE)에 한국어 과목이 추가될 예정이다. 22일(수),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은 홍콩시험평가국과 한국 국립국제교육관이 홍콩 대학 입시(DSE) 제2외국어 영역에 한국어능력시험 토픽(TOPIK) 성적을 반영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SCMP가 보도했다. 양국 교육 당국 간의 이번 합의로 TOPIK 성적이 오는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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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리, 차기 행정부 내각 명단 공개해
존 리(John Lee) 차기 홍콩 행정장관이 내달 1일 출범하는 홍콩 차기 내각을 공개했다. 지난 19일(일) 존 리 차기 행정장관은 먼저 내각의 사장(司長·장관격) 및 부사장(副司長·부장관격)급 주요 관직자 6명과 부처별 국장(局长)급 21명을 공개했다.에릭 찬(Eric Chan) 행정장관 사무실 주임이 2인자 격인 정무사장으로 임명됐다. 홍콩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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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빈부격차 40배로 확대
홍콩 상위 10% 부유층과 하위 10% 빈곤층의 소득 격차가 무려 40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7년 당시 소득 격차가 17배였지만, 홍콩 반환 이후 빈부격차 현상이 더 늘어난 것이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1997년 상위 10% 부유층의 월 평균 가계 소득은 70,600 홍콩달러로, 이는 하위 10% 빈곤층의 월 평균 가계 소득인 4,200 홍콩달러보다 약 17배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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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공급 증가에 신축 분양가 줄줄이 인하
금리 인상과 주택 공급 증가에 홍콩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신축 아파트 분양 가격을 낮추고 있다. 선헝카이(Sun Hung Kai Properties)는 지난 19일 실리콘 힐(Silicon Hill) 신축 아파트 217sqft 아파트를 분양 시작 가격을 385만 홍콩달러로 설정했다. 이는 지난 6월 3일 첫 분양 당시 내놨던 291sqft 아파트 497만 홍콩달러보다 크게 낮춘 것이다. 17일, CK에셋(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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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정체성 ‘중국인’으로 인식하는 홍콩인 증가
최근 한 정체성 설문조사에서 자기 정체성을 중국인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8세~29세 연령대의 응답자 중 자신을 중국인으로 인식하는 사람은 오히려 줄어들었다. 홍콩여론조사연구소(Hong Kong Public Opinion Research Institute, PORI)가 6개월마다 실시하는 자기 정체성 설문조사의 최신 결과에 따르면, 자기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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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반환 후 25년, 홍콩은 얼마나 좋아졌나
올해는 홍콩이 중국으로 반환된 지 25년이 된 해다. 25년 동안 홍콩은 750만 명이 거주하는 대도시로 발전했고, 세계적 금융 허브로 자리 잡았다. 7월 1일 홍콩 반환 25주년을 맞이해 지난 25년 동안 홍콩인들의 일상생활과 삶에 어떠한 변화와 개선이 있었는지 여러 지표로 분석해보고자 한다. 먼저 주거 환경을 보면, 1997년에 비해 오히려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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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7일부터 전자 소비 바우처 2차분 지급
13일(월), 폴 찬 재무장관이 다가오는 8월 초에 전자 소비 바우처 2차분인 5,000 홍콩달러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중들의 의견을 수용하여 지급대상자 범위도 확대되면서 6월 13일부터 영주권을 취득하는 18세 이상 성인, 유효한 홍콩 체류 비자를 소지한 비영주권자 등도 전자 소비 바우처를 지급받게 되면서 약 30만 명이 추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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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반환 25주년 맞아 다양한 행사 선보여
다가오는 7월 1일, 홍콩 주권 반환 25주년을 맞아 홍콩 정부가 대대적인 홍보와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5월 31일, 정부는 25주년 반환기념일을 맞이해 홍보 영상 2개를 공개하면서 본격적으로 기념일 홍보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중국 본토와 홍콩 가수 28명이 함께 부른 ‘Heading Forward’ 곡을 공개했으며, 올해 처음으로 중국과 홍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