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 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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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드19에 홍콩 학생 ‘IBDP 필기 시험 취소’ 주장
코비드19 팬데믹이 아직 통제되지 않은 상황 속에서 다가오는 4월 말부터 예정된 IBDP 시험 진행 여부에 대한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학생들의 시험 외 평가(non-exam route)로 실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학생들은 응시자 간의 교차 감염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지만 일부 학교는 여전히 필기 시험(in-person exam)를 하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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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구제책 ‘세입자 임차 보호법’, 강한 반대 부딪혀
정부의 강도 높은 코비드19 방역 정책으로 타격받은 중소기업 임차인을 지원하기 위한 세입자 임차 보호법이 여러 부문들의 이해관계 충돌과 정치적 논쟁에 불에 붙었다. 세입자 임차 보호법은 지난달 말 연례 예산안에서 폴 찬(Paul Chan) 재무장관이 발표한 중소기업 구제책 중 하나로, 3개월간의 ‘세입자 보호 기간’을 부여해 제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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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제로 코로나’ 고수, 지역사회에 정신적 피로감 가중
코비드19 5차 확산세로 많은 홍콩 주민들이 정신적 피로감, 공황, 불안, 스트레스 증가를 호소했다. 90만 명 이상의 학생들이 휴교로 집 안에만 머물고 있으며 놀이터를 비롯한 대부분 장소가 폐쇄됐다. 일부 부모들은 재택근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교사들 또한 장기적으로 대면 수업이 중단될 경우 아이들에게 미칠 악영향을 경고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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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U ‘햄스터, 사람에게 코비드19 옮겨’ 결론 내려
홍콩대학교와 어농자연호리서(AFCD)는 햄스터가 사람에게 코비드19를 옮겼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면서 지난 1월 홍콩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코비드19 델타 변이 확산이 애완동물 가게에 있던 시리아 햄스터(골든 햄스터)인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연구진은 코즈웨이베이 애완동물 가게 및 창고에서 확보한 시리아 햄스터 28마리에서 절반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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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4차 접종 필요성, 전문가 의견 엇갈려
홍콩 백신 접종 완료자 비율이 다른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저조한 가운데 전문가들 사이에서 4차 접종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특히 면역력이 낮은 고령층들의 4차 백신 필요성에 대한 화제가 대두되면서 일각에서는 60세 이상의 주민들에게 코비드19 백신 4차 접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3일(일) 기준, 약 612만 명이 최소 1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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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드19 정책 ‘적시 조정, 정책 유턴 아냐’
11일(금), 홍콩 정부는 여전히 거센 코비드19 5차 확산세에 기존 자가 격리 확진자에게 지급하던 전자 팔찌 지급을 중단하고 고령인과 어린이 백신 접종률을 최대한 높이는 것을 최우선과제를 삼겠다고 밝혔다. 전자 팔찌 조처를 시행한 지 약 한 달 만에 중단한 것이다. 소피아 챈(Sophia Chan) 식품보건국 장관은 “확진자 수가 지나치게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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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사상 첫 긴급 경보 알림, 적절했나 남용이었나?
지난 9일(수) 6시경, 홍콩 정부가 도시 전역으로 사상 처음 긴급 경보 알림을 발송하면서 모든 휴대 기기가 일제히 진동하고 경보음이 울렸다. 처음 수신한 긴급 경보 알림에 많은 시민들의 놀랐고, 일부 네티즌과 일부 전문가들은 긴급 경보 알림 시스템의 오남용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긴급 경보 알림은 퀸즈 엘리자베스 병원(Queen Elizabe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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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홍콩인 상관없이 홍콩 탈출 러시
걷잡을 수 없이 거세지는 오미크론 확산세와 강도 높은 방역 정책에 외국인, 홍콩인 상관없이 홍콩을 탈출하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2월 한 달에만 9만여 명이 홍콩을 떠났다. 홍콩 이민국 자료에 따르면, 2월 한 달간 94,305명이 출경하고 22,681명이 입경했다. 이에 순출경자가 71,354명으로, 코비드19 5차 확산 이후 최고치다. 순출경자 수는 1월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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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전수 검사 예고·봉쇄설 제기에 홍콩 주민 불안 심리 커져
3월 중 전 시민 코비드19 전수 검사 예고와 지속해서 제기되는 도시 봉쇄설에 홍콩 주민들의 불안 심리가 커져간다. 전수 검사 방식에 대한 다양한 전문가와 소식통의 주장만 있을 뿐 구체적으로 언제, 어떻게, 얼마 기간 시행될지 아직 명확한 정보가 발표되지 않은 상태에서 봉쇄 가능성이 계속 제기되면서 심리적 불안감을 증가시키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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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외국인이 가장 살기 좋은 도시’, 58위→77위 하락
‘외국인이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순위에서 홍콩이 지난해 58위에서 19단계 하락한 77위를 기록했다. ECA인터내셔널(ECA International)이 지난 1일(화)에 발표한 최신 ‘외국인이 살기 좋은 도시 순위’에서 홍콩이 77위를 기록했으며, 엄격한 코비드19 방역 규제와 언론의 자유 축소로 인하여 순위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사상 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