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 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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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부동산 거래 급감, 꽁꽁 얼어붙어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 예고된 강제 코로나 검사와 봉쇄 가능성에 홍콩 부동산 시장이 심각한 정체기에 접어들었다. 센타라인 프로퍼티(Centaline Property Agency)의 데이터에 따르면, 주차공간을 포함한 주거용, 상업용, 산업용 부동산 등 모든 부동산 유형의 총 거래 건수가 지난 2월 3,992건으로, 25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급락했다. 이는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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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 중증 코비드19 감염 확률 약 50% ↑
최근 흡연이 코비드19 감염 및 합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홍콩대학교와 중문대학교의 공동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한편 홍콩 정부는 흡연을 위한 마스크 미착용을 포함해 방역 정책을 위반한 사람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했다. 홍콩대학교와 중문대학교가 유전전 연구를 통해 도출한 평생흡연지수를 이용해 코비드19 감염 위험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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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증권사에 이어 보험업계 ‘심각한 두뇌 유출’ 호소
홍콩의 강도 높은 방역 정책으로 금융업계에 이어 보험업계도 심각한 인력난을 호소했으며, 국제 금융 허브로서의 지위를 지키기 위해서 홍콩 정부가 방역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콩보험업협회(HKFI)가 지난달에 홍콩 보험업계 시장 점유율 총 80%를 차지하는 33개 보험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보험사 약 3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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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U, 3월 중순 코비드19 최절정…하루 확진자 18만 명 경고
홍콩대학교 연구진에 따르면,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그대로 유지된다면 3월 중순까지 일일 확진자 수가 18만 명을 넘어설 것이며 5월 중순까지 누적 사망자는 3,2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대학교 연구진은 현재의 방역 조치가 예상만큼의 효력을 발휘하지 않기 때문에 5차 확산세가 3월 중순까지 절정에 이르고 일일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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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아기, 부모와 분리 격리돼 지역사회 공분
최근 코비드19에 확진된 11개월 아기가 부모와 분리돼 아이만 병원에 격리된 사건이 홍콩 지역 사회에 보도되면서 많은 부모들의 불안이 커졌다. 엄격한 격리 규정에 자녀와 분리될 것을 우려한 많은 가정들이 해외 또는 중국으로 출국하고, 현지 부모들은 자녀가 코비드19 증상이 나타나도 병원 방문을 꺼리는 현상이 나타났다. 외교 공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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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긴급상황조례 발동, 中의료진 의료행위 허가
지난달 24일(목), 홍콩 정부는 ‘긴급 상황 조례(Emergency Regulations Ordinance)’를 발동해 중국 의사와 간호사들이 홍콩에서 일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긴급 상황 조례는 행정장관이 비상사태라고 판단될 경우 공익을 위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어떠한 규정이든 만들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행정장관 선거 연기 또한 동일 조례를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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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3년 연례 예산안, 주요 정책 종합
23일(수), 유례없는 팬데믹 확산세에 올해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연례 예산안 발표가 진행됐다. 폴 찬(Paul Chan) 장관은 “중요한 경제적 시기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해 시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중소기업에 숨통을 마련해 경제를 안정시키고 사회 결속을 유지해야 한다”며 총 1700억 홍콩달러에 달하는 2022/23년 회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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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드19 확산세에 홍콩 IPO 전년 20건→6건으로 87% 급감
우크라이나 정세 악화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 중국 당국의 역외 상장 규제 강화, 홍콩 내 코비드19 환자 폭증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으며, 홍콩 증시에 기업공개(IPO)를 진행하는 기업들은 당초 책정했던 공모가 하한가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2022년 현재까지 홍콩에서 진행된 IPO 건수와 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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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임대 주택 대기 기간 6년, 1999년 이후 최장
홍콩 공공 주택 입주 대기 기간을 3년 미만으로 단축시키겠다는 정부의 오랜 약속에도 불구하고 평균 6년 이상으로 길어졌다. 이는 1999년 이후 가장 길다. 21일(월)에 발표된 최신 정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일반 신청자의 공공 임대 주택 입주 대기 기간이 전분기 5.9년에서 6년으로 0.1년 길어졌다. 입주 우선 대상자인 독거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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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급속 확산에 의료 시스템 과부화
5차 코로나 확산세가 홍콩 전역을 휩쓸면서 확진자들을 이송할 차량과 이들을 격리할 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 일부 공공 병원은 환자를 수용할 공간이 부족해 병원 외부 이동식 침상이나 텐트에 대기하고 있다. 의료 시스템 포화 상태에 이르자, 홍콩 정부는 호텔, 학생 기숙사, 공공 주택을 임시 격리시설로 전환하고, 중국 정부로부터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