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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인회] "제5회 홍콩한인회 장학금 수여식 및 2024/2025 차세대 멘토멘티 프로그램 Grand Final 시상식 성료" 위클리홍콩 Editor 2025-05-23 00:16:17

 

홍콩한인회(회장 탁연균)는 지난 2025년 5월 17일(토) 오후 1시 30분 홍콩한국국제학교(KIS) 3층 대강당에서 제5회 홍콩한인회 장학금 수여식과 2024/2025 차세대를 위한 멘토멘토 프로그램 Grand Final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홍콩 한인 사회의 미래를 이끌 청년 인재들을 격려하고 지원하는 자리로, 약 200여 명의 내빈과 학부모, 학생들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행사는 한국어 진행자 전미영 오디오북 나레이터와 영어 진행자 백수희 홍콩한인회 장학위원장의 사회로 시작됐다. 시상식에 앞서 KIS 연합오케스트라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으며, Mr. Brian Choi의 지휘 아래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 3악장〉, 헨리 퍼셀의 〈압델라자르-론도〉, 그리고 애국가가 연주됐다. 영어 과정 학생 Max Chai와 Jason Lau가 솔로 연주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홍콩한인회 자문위원으로 역임하면서 KIS 오케스트라를 있게 한 HKGNA 미셸 김 감독과 화환으로 축하를 보낸 한인고문단과 박병원 회장, 홍콩지역의원 캘빈 KWOK에게도 감사의 인사가 전해졌다. 


 

백수희 장학위원장은 KIS의 한국과정과 국제과정 학생들이 함께하는 연합 활동으로 오케스트라와 태권도 시범단이 활발히 운영 중임을 소개하며, 한인 사회의 화합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형철 주홍콩 대한민국 총영사, Ms. Judy Chan 홍콩 입법의원, 페루 Enrique 총영사, 태재석 교육영사, 이학균 교민담당 영사, 송세용 민주평통 지회장, 김선미 차기 코윈 담당관, 김미현 홍콩한인여성회 부회장, 반기원 홍콩한인교수협의회 회장, Loretta Kim 홍콩대학교 교수, KIS 송병근 교장, Daniel Hilton 교장, 지관수 토요학교 교장, Canny Lai 무광고등학교 한국어 교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홍콩한인교회 최충만 목사, Shiny Global 이미경 대표, 성균관대학교 동문회 박주홍 회장을 비롯한 장학금 후원자들과 교수, 학부모, 학생들도 함께 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탁연균 홍콩한인회장은 환영사에서 “홍콩한인회는 올해로 76주년을 맞이했으며, 이번 장학금은 한국인 학생뿐만 아니라 홍콩대학교 학생 2명과 홍콩 로컬 고등학생 1명에게도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어 “홍콩 한인 커뮤니티의 기여가 한국인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장학금과 멘토멘티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후원자들의 따뜻한 마음과 믿음이 후세대의 가슴에 큰 울림으로 남아 더 나은 미래를 만들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유형철 주홍콩 대한민국 총영사는 축사에서 “한인 교수협의회와 한인회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진로 지도를 넘어 청년들의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번 행사는 기성세대가 미래세대를 지원하는 사회적 책임과 학생들의 성장이 어우러진 모범적인 사례”라며, “수상한 장학금이 단순한 금전적 지원이 아닌 학생들의 노력에 대한 인정과 미래 도전을 위한 격려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콩 입법의원 Judy Chan은 “KIS는 다문화 학습의 장이며, 한국의 전통과 세계적 시각이 조화를 이룬다”고 칭찬했다. 이어 “AI 시대에 한국 학생들이 학업과 개인적 성장에서 계속 성공하길 바라며, 홍콩한인회가 KIS 출신 글로벌 인재들과 함께 홍콩 사회와 활발히 소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홍콩 거주 한인들이 유권자 등록을 통해 더 나은 지역 사회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윤은혜 전 교육부 장관은 “탁연균 홍콩한인회장과 회원들이 장학금과 멘토멘티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을 격려하고 응원해 주는 따뜻한 마음을 멀리서나마 축하하고 감사하다.”고 영상 메세지를 보냈다. 


 

입법 의원 Calvin KWOK은 수상자들에게 “ 오늘의 성취는 분명히 우리 사회에 의미 있는 방식으로 기여 할 것이다.”라며 성공적이고 즐거운 행사가 되길 기원하였다.


 

이어 전미영 진행자가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의 축사를 대독하였다. 이상덕 청장은 내용에서 “앞으로도 이러한 프로그램이 더욱 확산되어 전체 홍콩 동포사회의 발전에 있어 한 축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재외동포청은 차세대 재외동포들이 글로벌 시대에 한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개개인의 역량을 높이고 거주국 현지 주류사회에 진출하여 한인 동포사회의 위상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CHOI Yuk-lin 홍콩 교육부 장관은 축전에서 “홍콩의 활기찬 한인 커뮤니티는 우리 도시의 다문화적 성공을 증명하는 상징이다. 이번 장학금은 단순히 학업 성적뿐만 아니라 예술, 체육, 리더십 등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격려하는 의미 있는 제도”라며 앞으로도 이 유망한 청년 인재들의 빛나는 성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홍콩한인상공회 김준회 회장은 축전에서“오늘날 우리 홍콩 한인이 홍콩 지역 사회에서 뿌리를 내리고 여러 홍콩 이웃과 더불어 교감을 나누며 밝고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게 한 그 토대가 바로 홍콩 한인의 헌신과 봉사다.”라고 말하고 매년 홍콩 한인 골프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는 K 체러티 골프 행사에서의 기부와 후원금으로 장학금을 마련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멘토/멘티 프로그램 Grand Final 시상식에서는 약 5개월간 연구한 결과를 발표한 학생들이 시상 받았다. 반기원 홍콩한인교수협의회 회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멘토링 시스템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홍콩 한인 커뮤니티의 다양한 직종 전문가들이 참여해 진화된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상자 명단



대상: HKIS 이지호(아버지 대리 수상)


 

최우수상: KGV 성태준, Island School 김래나



 

우수상: Discovery College 종예나, KGV 배도영


 

장려상: Nord Anglia 한보나, 한미르, KIS 김건하, HKIS 이유진


 

멘토로 참여한 교수들에게는 홍콩한인회 감사장을 탁연균 회장이 수여했다.

 

 

백수희 장학위원장은 “올해는 지원 자격이 더욱 까다로워졌고, 장학금 규모도 확대 됐다”며 “모든 지원 학생들의 노력을 격려한다”고 말했다.



제5회 홍콩한인회 장학생: KGV 임유준, 김동현, 홍지수 / Island School 하재윤 / KIS 김건하

홍콩한인회 장문성 부회장과 백수희 장학위원장이 시상


 

장학생 대표 KIS 김건하 학생은 수상 소감에서 “장학생으로 선정된 것이 영광이지만 책임감도 느낀다. 앞으로 더 노력해 홍콩 한인회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홍콩대학교 장학생: Ho Ling Ling, Ip Wing Lam, 무광중고등학교 장학생: Chu Lucy

탁연균 한인회장이 시상


 

무광중고등학교 한국어 교사 Canny Lai는 “2021년 한국어 교육을 시작한 이래, 홍콩에서 처음으로 한국어를 정규 과정에 도입한 학교”라며 “2025년 홍콩 대학입시에 한국어가 포함되는 만큼, 이번 장학금이 학생들의 한국어와 문화 이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홍콩 한국국제학교 전아람 팀장이 KIS 장학금을 소개하였다. 먼저, 박희봉 회장을 소개하며 관중들의 박수를 청했으며 함영실, 박병원, 이내건 회장에 감사를 표했다.

전팀장은 “박희봉 회장은 외부 시험 성적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인 학생들에게, 함영실 여사는 예체능이나 리더십 부분에서 재능을 보이는 학생, 박봉환 회장은 학교 성적 또는 다양한 분야의 재능이 있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이내건 회장은 홍콩 내에 있는 주요 4개 대학교에 진학한 학생들한테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기준을 밝히고 이 자리를 빌려 장학금을 쾌척해 주시는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KIS 장학금 수상자



박희봉 장학금: Oraine Reagan KWOK, Raden Sheug Wai Lai, KIM JUNGAH, KIM CHERRY, CHAE HUI RIM - 박희봉 회장이 시상

 


함영실 장학금: Maria IOVU, Kirsten Gwyneth YIU, Julian Tsz Lap KWOK, Venus CHI Ching Mui, LIM Se Hyun, KIM HaNa, PARK Juho, CHOI JiWoong, KIM Jin Seo

함영실 여사 출타로 한국과정 송병근 교장과 영어과정 Daniel Hilton 교장이 시상


 

행사는 모든 참석자가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홍콩 한인 사회가 교육과 멘토링을 통해 차세대를 지원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협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후 이번 멘토/멘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의 학부모가 탁연균 회장에게, 홍콩한인회에서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이 너무 유익하고 좋았다며 본인도 이런 행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고 HKD10,000을 기부했다는 훈훈한 소식도 정겨웠다.


 

<글.사진 위클리홍콩 Haidy Kw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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