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홍콩대한체육회(홍콩한인체육회-회장 한승희)는 2025년 10월 17일(금)부터 23일(목)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홍콩한인대표단의 출정식을 2025년 10월 2일 오후 6시에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 5층 대강당에서 개최하였다.
노래 경기 이사가 사회를 맡아 진행했으며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 천성환 총영사 대리, 홍콩한국문화원 최재원 원장, 교민 담당 이학균 영사, 홍콩한인상공회 김준회 회장, 전 한인회장 조성건 총감독, 코윈홍콩지부 김선미 담당관, 홍콩한인요식업협회 이종석 회장, 정윤배 고문, 신용훈 고문과 홍콩한인체육회 임원진, 그리고 참가 선수 등 40여 명이 참석하였다.
천성환 총영사 대리의 축사, 조성건 총무 감독의 인사말, 홍콩한인상공회 회장 김준회 단장의 인사말, 한승희 체육회장의 인사말 및 전국체전 소개 그리고 단체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하였다.
총영사 직무대리를 수행 중인 천성환 부총영사는 이번 재홍콩대한체육회(홍콩한인체육회) 선수단의 발대식에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는 인사와 함께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선수 전원이 건강하게 안전히 돌아오기를 기원하며 올해 대회에서는 금메달도 기대하고 순위도 5위권 안으로 진입했으면 좋겠다는 강도 높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여 참석 현장에 열기를 더했다.
조성건 총감독은 인사말에서 “가자! 이기자!” 구호를 외치며 가장 멋있고 자랑스러운 모습으로 이번 체전에서 기회를 승리로 만들자고 선수들을 북돋아 주었다.
홍콩한인 골프 협회를 책임지며 이번 체전의 단장으로 출정하는 홍콩한인상공회 김준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에 막중한 자리를 맡게 되어서 영광이지만 어깨가 무겁다고 밝히며 한승희 체육회 회장과 집행부의 수고를 치하하고 감사한다고 전했다.
한승희 체육회장은 오늘의 출정식이 단순히 대회를 앞두고 치르는 행사가 아니라 홍콩 한인 체육인들의 도전과 열정을 다짐하고 전 세계 한인 체육인들 앞에서 홍콩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을 함께 나누는 자리라고 전하며 우리 교민들이 운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만나고 함께 땀을 흘리고 웃고 응원하는 것, 그 안에서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가 다시 느끼게 하는 것이 체육회의 가장 큰 목표라고 강조하였다. 앞으로도 체육회는 단순한 운동 모임을 넘어 홍콩 한인 생활 체육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세대와 세대를 잇는 다리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체전행사에는 조성건 총감독이 부산 현지에서 개막식 만찬을, 김준회 단장이 해단식에 만찬을 마련함으로 홍콩한인선수들을 격려한다. 그리고 특별히 정윤배 고문이 부산시장 감사장 수여 대상자로 선정되었으며 대한체육회 공로패 수상자로 김준회 단장, 손정호 부회장, 테니스협회 심상훈 부회장, 축구협회 허육 총무가 선정되는 등 경사가 겹겹이다.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에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체전에는 무려 3만여 명 이상이 참가하며 대회는 18세 이하 대학부, 일반부, 해외동포부로 나뉘게 되고 해외 동포들은 1400명이 참가하고 총 8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개막식은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며 박칼린 감독이 총연출을 맡아 멋지고 웅장한 무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전국 체전에 홍콩한인 선수단은 7개 종목에 85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출정식을 마치고 참석자들은 구룡반도에 위치한 한형제 한국식당에서 만찬을 함께하며 각 종목별 회장단 인사를 나누고 선수들의 각오와 우의를 다졌다.
<글.사진 위클리홍콩 곽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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