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콩총영사관은 11.25(화) ‘제9회 홍콩 국제금융인의 밤’ 행사를 개최하였다. 동 행사는 홍콩 내 외국계 및 한국계 금융(유관)기관에서 근무하는 한인금융인들간 교류·정보공유 및 금융기관 취업을 희망하는 예비금융인·청년금융인들과 현직 한인 금융인들간 멘토-멘티관계 형성 등을 지원하기 위한 네트워킹 플랫폼으로, 2017년도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금번 제9회째를 맞았으며, 약 120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지연 미래에셋증권 상무의 사회로 진행된 제9회 홍콩 국제금융인의 밤 행사는 천성환 주홍콩 총영사 대리의 개회사로 시작하여 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심의관과 권민수 한국은행 부총재가 축하말씀을 전했다.

천성환 주홍콩 총영사 대리는 개회사를 통해 국제금융인의 밤 행사는 홍콩 금융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인간의 네트워킹 지원을 통한 우리기업 지원, 금융 전문가 그룹과 취업을 전후한 우리 청년들 간의 멘토-멘티 사업 등을 추진하는 행사로, 금융·법률·회계·학계 및 공공기관 소속 한인들이 함께 모여 상호 간의 교류와 화합을 촉진하는 기능도 하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홍콩 국제금융인의 밤 행사가 올해 9회째를 맞이하며 주홍콩총영사관의 주요 행사 가운데에서도 매우 중요한 시그니처 행사로 자리잡은 만큼, 내년 10회째에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행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하였다.

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심의관은 최근 한국경제의 빠른 성장세 회복, 사상 최초 달러·유로·엔 3대 통화 외평채 성공적 발행, 내년 4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예정 등 견고한 한국경제의 펜더멘털 상황을 상세히 소개하고, 이 자리에 모인 한인금융인들이 홍콩 현지 외국인 투자자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설명해주기를 당부하였다.

이어, 김 철 한국은행 결제정책부장의 주제발제 및 오기석 Rex Financial 아시아사업개발 대표의 사회로 오종욱 웨이브릿지 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하여 Fireside Chat 형식으로「스테이블코인 관련 주요이슈」를 논의하였다. 동 세션에서는 가상자산거래·지급수단, 스마트 계약기능에 따른 지급혁신, 국가 간 지급효율화 등 스테이블코인이 가져올 혁신성을 공유하는 한편, 동시에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금융안정성 문제, 소비자 보호, 자본·외환 규제 문제 등 스테이블코인 관련 다양한 세부 이슈들이 종합적으로 논의되었다.

이후, 참석자 상호간 활발한 네트워킹 시간을 가지며 열띤 분위기 속에 금번 제9회 홍콩 국제금융인의 밤 행사는 마무리되었다.

<글. 사진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