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한인상공회(회장 신홍우)는 지난 4일 디스커버리베이 골프클럽에서 2011년 회원친선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친목을 도모했다.

골프대회는 김진만 한인회장 및 전옥현 총영사, 강봉환 민주평통 홍콩지회장, 상공회 명예회장단·고문단과 상공회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페리오 방식으로 Diamond/Jade, Jade/Ruby 코스에서 진행됐다.

이날 대회에서는 조규철 회원(동남해운)이 영예의 우승컵을 안았고, 준우승인 '퍼스트 러너 업'(1st runner up)은 강신국 회원(우리은행)이, 3위인 '세컨드 러너 업'(2nd runner up)은 김준회 회원(제주바이오)이 각각 차지했다.

또 박병욱 회원(Englory)이 Diamond / Jade코스에서 73타로, 고정욱 회원(Woohak)은 Jade / Ruby 코스에서 75타로 각각 베스트 그로스(best gross)에 올랐다.

김열홍 회원(하나은행)은 롱기스트(longest)를, 윤봉희 회원(JNB)과 이재철 회원(DLA pipe)은 각각 니어리스트(nearest) 상을 받았다.

시상에 앞서 신홍우 회장은 "홍콩한인상공인은 홍콩의 주권이양이라는 불안한 홍콩의 역사와 함께 금융위기와 SARS를 극복해 왔고, 또 미국과 유럽의 경제불황과 같은 굴곡 속에서도 어려움을 이기고 꿋꿋하게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 오고 있다"면서 "상공회원들이 친선을 도모하는 이번 행사에 건강한 모습으로 참여하고 기쁨을 나눴듯 향후 홍콩한인상공인들은 어떠한 어려움이 다가오더라도 이를 잘 극복하여 더욱 건강하고 더욱 부자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스마톤, AXA China 등 회원사와 기업체 등이 푸짐한 상품과 현금을 후원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이날 행운권 추첨에서 대한항공 협찬 유럽왕복 항공권은 강기석 회원이, 아시아나 항공에서 협찬한 미주왕복 항공권은 이윤호 회원이 차지하며 참석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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