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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GNA]“K-팝을 넘어 클래식으로” , 홍콩에 거세게 부는 ‘K-클래식’ 열풍
  • 위클리홍콩
  • 등록 2026-11-05 00: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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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진, 백건우, 조수미 등 세계적 거장들의 발자취 이어받아 K-클래식 위상 공고화
  • 올해 ‘HKGNA 뮤직 페스티벌 2026’, 대니 구·최나경 등 클래식 아티스트 대거 출격
  • 아시아 예술의 허브 홍콩, 대중음악 중심에서 클래식·순수예술 분야 K-컬처 전진기지로 발돋움


 글로벌 문화예술의 중심지이자 아시아의 금융·예술 허브인 홍콩에서 대중음악(K-Pop)을 넘어선 ‘K-클래식’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그간 빅뱅, 스트레이 키즈,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등 세계적인 K-Pop 아티스트들이 홍콩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음악으로 현지 팬들의 뜨거운 함성을 이끌어내며 K-컬처의 저력을 증명해 온 가운데, 이제는 그 열풍이 차원이 다른 깊이와 울림을 지닌 클래식 순수예술 분야로 확장되고 있는 것이다.




 한국 클래식의 주역들은 이미 수년간 홍콩 주요 무대를 매료시켜 왔다. 그간 ‘젊은 거장’ 피아니스트 조성진, 한국 피아노계의 대부 백건우와 ‘국민 소프라노’ 조수미 등이 홍콩을 찾았으며, 특히 조수미는 지난 2022년과 2025년 홍콩 HKGNA(Hong Kong Generation Next Arts) 뮤직 페스티벌의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하며 한국 클래식의 저력을 각인시켰다.


 지난 10월 30일에는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 등의 후원으로 ‘2026 HKGNA 뮤직 페스티(HKGNA Music Festival 2026)’의 개막 공연이 홍콩 동구룡문화센터 극장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경계를 넘어 영감을 주는 콘서트(Inspirational Breaking Boundaries Concert)’를 부제로 내건 이번 개막 공연에는 크로스오버 테너 정필립이(Phillip Jeong)이 깊은 울림을 전하며 무대를 감동으로 채웠고,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겸 보컬리스트 대니 구(Danny Koo)가 메인 아티스트로 출격했다.



 정통 클래식에 뿌리를 두면서도 재즈, 팝, 탱고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크로스오버와 독창적인 음악성으로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대니 구는 이날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하며 홍콩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찬사를 이끌어냈다. 또한 11월 9일에는 세계적인 플루트의 여신 재스민 최(Jasmine Choi)를 초청하여 현지 명지휘자 앤드류 링, HKGNA의 젊은 연주자들(Young Virtuosi)과 함께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서 11월 21일에는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인 김선욱이 홍콩 신포니에타(Hong Kong Sinfonietta)와 함께 협주와 지휘를 겸하는 플레이 디렉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과거 홍콩 내 한국 문화 콘텐츠가 드라마와 K-Pop 등 대중문화에 편중되어 있었다면, 최근에는 K-클래식을 비롯한 국악, 현대무용 등 순수예술 전반으로 소비층이 깊어지는 추세다. 


이번 홍콩 내 K-클래식의 확산은 전 세계적으로 높아진 한국 문화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고 있으며, 향후 아시아 전역으로 클래식 한류가 확산되는 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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