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장의 경제비타민, 쉰 여섯 번 째 순서입니다.

中 12월 HSBC 제조업 PMI 50.5, 3개월래 최저

HSBC는 12월 중국 제조업 PMI 예비치가 50.5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는 전달 50.8을 0.3포인트 하회하는 수준입니다. (50 이상이면 제조업 경기 확장을 50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의미)

전달에 비해 신규주문이 늘었지만 생산 감소가 이를 상쇄하며 PMI를 3개월 저점으로 끌어내렸다는 분석입니다.

취홍빈 HSBC 이코노미스트는 "12월 HSBC 제조업 PMI 초기치가 11월 최종 치에 비해 약간 둔화됐지만 여전히 3분기 평균보단 높은 수준이어서 제조업이 7월 이후 회복되고 있음을 드러낸다"고 논평하였습니다.

참고로 전문가들은 중국 경제 모멘텀이 7월~9월 반등한 후 올해 마지막 분기 들어 재고 수요 감소 등으로 다시 취약해질 것이라고 예상해 왔습니다.

HSBC, Banco Santander에 상하이 은행 지분 8% 매각

HSBC는 새로운 글로벌 은행 건전성 기준인‘바젤 III’를 지키기 위해 상하이 은행의 모든 지분을 매각하려고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럽 최대 은행인 HSBC는 2014년 상반기 내로 스페인 최대 은행인 Banco Santander에 상하이 은행 8%의 지분을 매각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분 가치가 8억 미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 보았으며 이로 인해 HSBC의 순이익은 7억 미달러 규모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 전문가는“7억 미달러는 HSBC에게 소규모의 자산임. 그러나 이번 매각은 지난 3년 동안 자산확충을 위해 비핵심 자산을 매각 하는 HSBC의 움직임을 잘 보여준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11월 핫머니 유입으로 대규모 무역흑자 의혹

중국이 핫머니를 끌어들이면서 11월 수출 지표가 부풀려졌다는 의혹을 다시 받고 있습니다. 중국의 위안화 강세 지속, 이자율 상승 등으로 핫머니들(단기 수익을 노린 투기성 자본)이 중국으로 다시 유입되고 있는 것입니다. (참고로 이들 핫머니는 수출 물량을 과도하게 신고하여 수출 대금을 해외로부터(특히 홍콩) 실제 수출 물량보다 더 받아 중국으로 위안화를 들여오는 수법을 주로 씁니다.)

중국 세관 집계결과 중국의 11월 수출은 12.7% 증가한 2천22억 달러로 나타났다고 전했으며 이는 예상한 증가 폭 7.1%를 크게 웃돈 수치입니다.

타 아시아 국가들 대비 중국의 수출 폭이 비정상적으로 커서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이며 반면, 수입은 5.3% 증가(1천684억 달러)에 그쳐 의심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한 전문가는 “대 홍콩 수출 지표가 의심스러움. 전월 대비 28% 증가하였는데 이는 4월 이래 가장 큰 증가세”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당국도 수출 지표가 수상하다며 “주말 동안 은행과 기업들의 무역 자금에 대한 엄중한 단속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홍콩과 싱가포르, 위안화 상품 거래 활성화 위해 협력

위안화 주식 상장과 위안화 금융 상품 개발, 판매 활성화를 위해 수 년간 경쟁해 왔던 홍콩과 싱가포르가 일정 부분 서로 협력하기로 하여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홍콩과 싱가포르의 증권거래소장들은 지난 4일 싱가포르에서 두 경제지역이 위안화 상품 개발에 협력하기로 하는 협정서에 사인을 했습니다.

두 경제 지구는 또 정보 센터를 서로 연결해 금융 상품 기술과 규제 조건 등에 대해 면밀히 함께 연구할 예정이라 밝혔습니다.

홍콩과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장들은 두 경제 지역의 협력이 추가 위안화 상품 개발과 거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Christopher Cheung 홍콩 투자 정보부 관계자는“두 경제지구는 위안화 비즈니스를 제외한 상장 사업 부문에서는 경쟁을 구도를 이어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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