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올해 전문 직종의 임금 인상폭도 영향을 받고 있다.

 IT 인력 업체 RHT(Robert Half Technology) 사는 3개 전문 직종 (①파이낸스 및 회계, ②은행 및 금융서비스업 ③과학기술계) 종사자들의 월급 인상율을 조사한 결과, 3개 전문 직종 종사자의 83%가 0~5% 인상되었고, 16%가 6~9%, 1%만이 10%의 임금 인상에 그쳤다.

특이사항은 6~9%의 임금인상자중 과학기술계 종사자의 비중은 21%로 파이낸스 및 회계 15%, 은행 및 금융서비스업계 14%보다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Robert Half 社 홍콩 및 일본지역 CEO인 Adam Johnston는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인터넷 보안, 응용개발, 빅데이터 관리 등의 IT 업종의 경우에는 그나마 임금 인상율이 높았으나 기타 전문직은 크게 인상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홍콩 내에 IT 관련 대학 졸업생이 많지 않아 인재 채용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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