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7호, 4월 11일]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드래곤볼'의 실사판 사진이 공개됐다. 특히 이번 사진에는 할리우드 배우로 전업한 god의 박준형과 무천도사로 변신한 주윤발의 사진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최근 미국 영화전문 사이트에는 이달 초부터  '드래곤볼'의 실사판 사진이 잇달아 소개되고 있다. 폭스에서 제작 중인 '드래곤볼'은 당초 올해 8월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내년 4월로 연기됐다가 다시
내년 하반기로 일정이 조정됐다.  

  '파이널 데스티네이션'의 제임스 윙이 메가폰을 잡은 '드래곤볼'은 팬들의 원작에 대한 충성도가 높을 뿐 아니라 박준형이 손오공의 친구 야무치 역을 맡아 국내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에서 박준형은 특유의 금발머리로 등장하며, 주윤발은 원작의 무천도사와는 달리 중국 무림고수처럼 긴 백발을 휘날려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