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모회 주최 바자회 대성황

홍콩에서 열리는 ‘제2회 한인의날’ 축제의 첫날을 맞아 한국 국제학교(교장 조영우)에서 'KIS 한마당 축제’를 개최 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한국국제학교 운동장에서 펼쳐진 한마당 축제는 한국어과정과 영어과정 자모회에서 정성스레 준비한 먹거리 부스를 필두로, 학용품, 도서류, 의류, 완구류 등이 절찬리에 팔려 말 그대로 흥이 저절로 북돋워지는 축제마당이 됐다.


더운 날씨 속에서도 떡볶이와 어묵, 파전 등을 즉석에서 요리하느라 비지땀을 흘리는 어머니들 얼굴에서도 함박 웃음이 떠날 줄을 몰랐다.

“이렇게 아이들이 신이 나서 뛰어노는 모습을 직접 보고 또 아이들이 어머니들이 만든 음식을 직접 골라먹으며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고 4학년의 양지원 학생의 어머니는 말했다.

조영우 교장은 “그동안 한인회에서 주관하는 바자회에 자모회가 한 부분을 맡아 행사를 해 왔으나 금년에 우리 어머니들이 아이들을 위해 바자회를 펼치다 보니 더 쉽게 한마음 한뜻이 되는 것 같다”며 양 과정 자모회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한편, 성제환 토요학원장은 이날 토요학원 교사들과 함께 바자회에 참여한 후, 조영우 교장 및 하용이 운영 위원장, 김원율 사무처장과 함께 다과를 나누며 KIS와 토요학 원의 협력 및 운영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