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가 약 2,600만 평방km 규모의 공항경제구 건설을 추진 중에 있다고 남방일보(南方日報)가 19일 보도했다.

신문은 전 시 면적의 35%를 차지하는 이 공항경제구는 해당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광저우 공항경제발전 계획에 따르면 광저우 공항경제구는 바이윈(白雲)구, 화두(花都)구, 충화난(從化南)부(部), 뤄강(羅岡)구의 주룽(九龍)진으로 구성된다.

동쪽으로는 징주(京珠) 고속도로, 남쪽으로는 베이얼환(北二環) 고속도로, 서쪽으로는 광칭(廣淸) 고속도로, 북쪽으로는 베이싼환(北三環) 고속도로에 이르는 지역이 새 공항 지역으로 광저우 공항경제구의 핵심 지역이 된다.

광저우 공항경제구에서는 지식 집약형 산업, 고급 서비스업, 고부가 제조업, 레저 및 레크레이션 산업 등을 발전시킬 계획이며 인텔리전트 단지, 바이윈 단지, 과학기술 단지, 생태 단지 등 4개 단지를 우선적으로 육성하게 된다.

발전규획안은 광둥성 공항경제발전영역 영도소조와 판공실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구성하여 공항발전구에 관한 모든 업무를 통합할 것을 건의하고 있다.

또한 행정규획조정방식을 통해 새로운 공항을 핵심으로 한 광저우 경제개발구를 조성하고 이를 국가급 경제개발구로 신청할 것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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