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 중국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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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임 시진핑 "홍콩 일국양제 실천 견실히 추진해야"
3연임을 확정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3일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의 실천을 견실히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14기 1차회의 폐막식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강국 건설의 추진은 홍콩과 마카오의 장기 번영·안정과 불가분의 관계"라고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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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美 규제 속 1∼2월 반도체 수입 27% 감소
중국의 1∼2월 반도체 수입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 급감했다.이는 20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반도체 수입량이 감소했던 지난해 연간 감소율(-15.3%)보다 큰 규모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8일 중국 세관(해관총서)의 자료를 인용해 1∼2월 중국의 반도체 수입량이 전년 동기 대비 26.5% 감소한 676억 개라고 보도했다.작년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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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부터 중국발 입국전 검사 해제…감염병 중장기계획 5월 발표
정부가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시행하던 입국전 검사와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Q-CODE·큐코드) 의무화 조치를 이번 주말부터 해제하기로 했다.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8일 회의에서 중국, 홍콩, 마카오발 입국자에 대해 남아있던 조치를 모두 해제하기로 결정했다.중대본은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춘절 연휴 이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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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치, 실리카겔 등 韓뮤지션과 함께 홍콩 뮤직페스티벌 클라켄플랍 공연 성료
홍콩 최대 뮤직페스티벌 클라켄플랍(Clockenflap)에 세계 정상급 뮤지션들과 함께 우리나라 뮤지션들도 무대에 올라 흥겨운 음악축제 한마당을 펼쳤다.문화체육관광부는 클라켄플랍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홍콩의 대표 명소인 센트럴 하버프론트에서 한국 뮤지션인 밴드 ‘이날치’, 밴드 ‘실리카겔’, 얼터너티브 케이팝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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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양회서 홍콩 행정장관에 손 흔들어…"홍콩의 안정 인정"
지난 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식에서 시종 굳은 표정을 보였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퇴장하면서 존 리 홍콩 행정장관에게 손을 흔들어 보였다.이에 대해 시 주석이 홍콩의 정치적 안정과 리 장관의 활동을 공개적으로 인정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6일 "전인대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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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수출둔화·소비약화 속 예상보다 낮은 '5%안팎' 성장률 제시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시장의 예상보다 낮게 잡자 최고 지도부가 여전히 경제 회복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는 신호라는 분석이 나온다.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14기 1차 회의 개막식에서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를 '5% 안팎'으로 제시했다.이는 중국 정부가 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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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홍콩 업무보고 국무원→공산당 변경…"당 감독 강화"
중국이 홍콩 업무에 관한 보고 라인을 현재 국무원(내각)에서 공산당 직보로 변경한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복수의 베이징 소식통을 인용해 2일 보도했다.시진핑 국가주석 집권 3기를 맞아 중국 공산당의 장악력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홍콩 업무에 대한 당의 감독 기능을 강화하는 움직임으로 분석된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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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다시 부는 해외유학 바람…미국보다 영국 선호
중국에서 한동안 시들했던 해외유학 바람이 다시 불고 있다고 현지 매체 계면신문이 28일 보도했다.이 매체는 작년 말 상하이에서 일하다 다시 미국 유학길에 오른 장모씨의 사례를 소개했다.그는 2018년 미국의 한 공립대를 졸업하고 금융 석사 학위까지 받아 귀국해 대형 공기업에 입사해 재무 분석사로 일해왔다.그러나 중국 특유의 관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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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홍콩, 3년여 만에 마스크 의무 착용 규정 해제 발표
홍콩 정부가 공식적으로 마스크 의무 착용 규정을 해제하여, 지난 3년여 간 유지됐던 마지막 코로나19 방역 정책 규정이 종식될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3월 1일(수) 내일부터 마스크 의무 착용 규정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실내외 및 대중교통 이용시 더 이상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다. 다만 의료 시설을 방문할 때는 여전히 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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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국경 재개방했지만 항공업계 인력 부족 시달려
국제 금융허브의 위상을 되찾으려는 홍콩의 노력이 항공업계 인력 부족으로 시험대에 올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 보도했다.중국을 따라 3년간 '제로 코로나' 정책을 유지하면서 항공업계 인력이 대거 빠져나간 까닭에 단기간에 이를 회복하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블룸버그는 홍콩 공항 당국의 최근 자료를 인용, 지난해 12월 말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