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 중국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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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본토 출신 학자들 홍콩 공립대 장악…35%로 역대 최다
'홍콩의 중국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와중에 홍콩 8개 공립대에서 사상 처음으로 중국 본토 출신 학자들이 홍콩 현지 출신 학자보다 많아졌다.1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2023-2024학년도 홍콩 8개 공립대에 임용돼 있는 5천120명의 학자 가운데 중국 본토 출신 학자가 최다인 1천815명으로 전체의 35%를 차지했다.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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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언론 "북한, 6월 10일 국경 재개방할 듯…관광객도 허용"
북한이 다음 달 10일 국경을 재개방할 것으로 보인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소식통을 인용해 11일 보도했다.SCMP는 북중 양측으로부터 브리핑을 받은 한 소식통을 인용, 북한이 이르면 다음 달 중국과의 접경지역을 다시 열고 화물차 교역과 인적 왕래를 전면 재개할 것이라고 전했다.소식통은 "북한은 6월 초 중국과의 국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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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7월1일부터 홍콩-인천 낮시간 매일 운항 재개
대한항공이 3년 반 만에 홍콩-인천 노선의 낮 시간 매일 운항을 재개한다.대한항공 홍콩지점은 오는 7월 1일부터 홍콩-인천 노선의 낮 시간 운항을 현재의 주 4회(월·수·금·일)에서 화·목·토를 추가한 주 7회로 늘린다고 10일 밝혔다.인천행 항공편의 홍콩 현지 출발 시간은 낮 12시 15분이며, 이에 맞춰 오전 8시 10분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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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링크트인, 글로벌 감원 속 中시장 전용 구직앱 8월 종료
세계 최대 비즈니스 네트워크 플랫폼인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링크트인이 경영 둔화에 따른 글로벌 감원 속 중국 시장 전용 앱을 출시 2년도 안 돼 접는다.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링크트인의 최고경영자(CEO) 라이언 로슬란스카이는 8일(현지시간) 성명에서 경쟁 심화와 매출 성장 둔화 속에서 글로벌 일자리 716개를 줄인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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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투자장관 홍콩 방문…英정부 고위급으론 5년만
영국의 도미닉 존슨 투자장관이 이번 주 홍콩을 방문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영국의 고위급 관리가 홍콩을 찾기는 5년 만이다.존슨 장관은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영국을 투자와 무역의 선도적 목적지로 촉진하는 임무를 위해 홍콩에 왔다"며 "홍콩은 세계에서 독보적인 국제금융 중심지 중 하나"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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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컨설팅기업 또 조사…"외국기관이 국가기밀 훔쳐려 이용"
중국 당국이 국내외 기업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가운데 최근 컨설팅회사 캡비전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8일 중국 관영 중국중앙TV(CCTV)를 인용해 전했다.이날 CCTV는 중국 국가 안보 당국이 캡비전의 쑤저우 사무소에 초점을 맞춰 이 회사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그러면서 중국 당국은 외국 기관들이 중국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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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청년 64% "사람들과 어울리기 힘들어"…'사회관계 공포증'
중국 청년의 60% 이상이 다른 사람과 어울리는 데 어려움을 토로한 조사 결과가 나왔다.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청년보가 최근 중국 18∼35세 2천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64%가 사회적 교류에서 얼어붙거나 꽉 막힌 듯한 느낌을 받는다고 답했다.그중 27%는 오프라인 사회 활동에서 어려움을 느낀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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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美연준 따라 기준금리 0.25%p 인상…부동산시장 영향 주시
홍콩이 4일 미국을 따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홍콩의 중앙은행 격인 홍콩금융관리국(HKMA)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뒤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5.25%에서 5.5%로 즉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홍콩은 1983년 이래 미국 달러당 7.75∼7.85홍콩달러 범위에서 통화 가치가 움직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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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검열시스템 '만리방화벽'이 세계갈등 최대 원인…무너뜨리자"
중국의 인터넷 검열 시스템인 이른바 '만리 방화벽'(The Great Firewall·GFW)이 세계 갈등의 최대 원인이라고 비판하며 이를 무너뜨려야 한다는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다.2일 홍콩 명보, 미국의소리(VOA) 등에 따르면 해외 거주 중국 반체제 인사들이 주축이 돼 '만리 방화벽 금지' 운동인 '#BanGFW' 캠페인을 약 두 달 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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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자 통치' 위해…"홍콩 구의회 직선 5분의 1로 줄어들듯"
중국이 '애국자에 의한 홍콩 통치'를 기조로 홍콩 선거제도를 전면 개편한 가운데 풀뿌리 기구인 구의회에서도 유권자 투표로 뽑히는 직선 의원 수를 대폭 감축할 것으로 보인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홍콩 구의회의 직선 의원 수가 전체 452석의 5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2일 보도했다.소식통...